[학생-초&중등] 옥터초 건강한 아동요리다섯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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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터초 건강한 아동요리 다섯 번째 시간은 제철먹거리 로컬푸드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철없는 먹거리와 먼 거리를 돌아온 먹거리가 우리 식탁을 가득 메웁니다.
겉으로 보기에 같아 보여도 다르다는 것,
먹거리를 어떻게 소비하느냐에 따라 내 건강과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면 그에 따른 답을 스스로 찾아냅니다.
내가 먹는 것이 왜 환경과 관련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하면서도
시간을 주면 왜 그런지 자기의 생각을 곧잘 이야기 합니다.
그런 아이들의 생각이 우리의 미래에 청신호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철없는 먹거리가 아닌 지금 나는 계절에 어떤 먹거리가 나는지
한번쯤 주위를 둘러보며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내 건강과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옥터초 친구들은 이제 잘 알게된 듯 싶어요.
제철채소 맛보기 시간을 가지며
맛 뿐만 아니라 제철먹거리에 대한 생각도
폭 넓게 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흥에 먹거리
햇토미를 척척 알아맞추고
연근, 포도까지 우렁찬 목소리로 외치는 아이들~
아이들이 더 건강한 요리에 대해 점점 생각이 많아집니다.
고추장 없는 제철채소 간장 비빔밥으로 채소의 맛을 좀 더 잘 느껴보기도 하고
후식으로 먹는 참외를 껍질 째 먹으며
온 몸으로 느끼는 중이예요.
익숙하지 않아 껍질 부분만 남긴 아이도 있었지만,
어떤 아이는 벌써 껍질 째 먹는 참외 맛이 더 좋다라는 것을
느끼고 큰 소리로 말해주더라구요. ^^
껍질 째 먹다가 껍질을 깎아 먹으면 싱겁게 느껴진다라고
이야기 해주었는데, 아이들도 제가 말한 그 느낌을 곧 느낄거라
생각이 드네요.
이미 일물전체식을 배운 아이들이라
말하지 않아도 척척 다 먹어치우는 모습이 대견했답니다.
한 학생이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요리하는 재료는
건강하고 좋은 느낌이 든대요.
그래서
집에 있는 식구에게 싸다주고 싶다는 아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식구를 생각하는 마음
내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 마음이라면
우리가 수업시간에 배운 제철먹거리,로컬푸드에 대한 먹거리 약속도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만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은
우리 손으로 충분히 지켜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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