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금초등학교 7세반 색소 수업을 진행하였다. 6세때도 수업을 했다며 다 아는 것처럼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자신만만 ~  막상 수업을 하니 처음 듣는 이야기 처럼 집중하기 시작했다.

 동영상을 보는 아이들~

돼지가 유혹에 이끌려 늑대의 집으로 가는 장면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우리 아이들이 알록달록한 색소에 이끌리는 모습이 떠오르는 장면이다.

색소에 메추리알 을 담궈 두고 물이 드는걸 차분히 기다리는 아이들- 만지고 싶을텐데도 조용히 기다린다.

 실험이 끝난 후 섞인 색소의 모습 과 메추리알 을 보고 아이들이 사탕과 음료수를 먹지 않겠다고 얘기 한다.

으 ~ 차 에 넣는 기름 안 먹을꺼예요 라며.

이런 저런 신경쓰지 않고 아이들의 먹거리가 달라지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 생각해본다.

아이들이 동영상도 보고 색소 실험 도 해보고 과일맛 우유 실험을 한 뒤 내 몸이 좋아하는 음식 오려 붙이기에 도전 ~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야무지게 가위질도 하고 풀도 바르고 .. 열심인 아이들

 난 아이스크림이 좋은데 라고 이야기 하는 아이 옆에 안돼 라며 이야기 해주는 친구까지 아직 많이 어리지만 먹으면 안좋다는걸 이미 알고 있기도 하고 엄마가 사준다는 아이들까지 ~~ 엄마라고 다 아는건 아니니 집에가서 꼭  알려드리자. 라고 이야기 하고., 우리 어떤 걸 먹으며 좋을까 다시 한 번 아이들과 이야기 하며 마무리 하였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익숙해져서 좋은 입맛을 가지기를 바라며 더욱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