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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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배곧초 1학년 학생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김미화
2017.07.23 13:04 6,43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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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채움.키움으로

울림이 가득한 배곧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배곧 신도시가 개발 되면서 쭉쭉 뻗은 고층건물사이 새롭게 지어진 배곧초,

이제 채 2년이 되지않은 신설학교라서 그런지 신선하다는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다.

 

오늘은 1학년 학생들과 당과 색소의 비밀을 이야기 하려한다.

자그마하고 귀엽고 재잘대는 아이들이 마냥 귀엽기만 하다.

 

사탕속의 색소를 이야기하자 자신들이 들어봤음직한 모든 이야기를 한꺼번에 쏟아낸다.

어찌 막아볼 여유도 없이 마구마구 이야기한다.

사탕이요, 딸기요, 체리요, 색소요, 물감, 설탕이요, 꿀이요....이요....이요....이요....

역시나 순진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잠시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사탕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고민해봤다.

먹어봤니? 이 사탕은 무슨 맛이나지? 어떤 색이니? 

그럼 이건 먹어봤니? 어떤 맛이났었니?

질문을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펼수 있도록 했다.

 

사탕을 모둠별로 나누어주고 냄새도 맡고 색소도 찾아보고...녹여보고 또 냄새도 맡아보고, 색깔도 관찰하고.. 사탕을 보고 흥분하는 아이들...먹고 싶어하는 아이들...순식간에 교실안은 어수선해졌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은 알록달록한 사탕을 보고 상상의 나래를 쭉쭉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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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아이들로 하여금 상상할 수 있게 만들고, 아이들로 하여금 즐거워할 수 있게 만드는 수업이 최상의 수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행복해하는 모습들은 흡사 엄마아빠랑 놀러나온 아이들 같았다.

그런 즐거움속에서 아이들은 색소의 비밀을 하나씩 하나씩 알아 나갔다.

색소는 어디에서 왔는지..왜 많이 먹으면 안되는지...대체 무엇으로 색소를 만들었는지...설탕은 또 얼마나 들었는지...그 설탕이 우리몸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아이들은 하나씩 알아갈때마다 놀라고, 그러면서 또 새로운 지식을 머리속에 담았다. 너무 놀라 심지어 소리까지 지르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러한 앎속에서 또 즐거운 미술시간 같은 시간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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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 즐거운 활동과 함께 했던 이러한 교육은 아이들에게 꽤 오랜동안 기억의 한자리를 차지해 삶의 지표같은 역활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리하여 두고두고 그 기억이 삶의 부분부분에 참 생활을 할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확신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의 교육은 아이들에게 좋은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매 수업마다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먹어도 될 건강한 음식도 찾아보고, 먹지 말아야할 음식도 찾아보았다.

음식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짐을 들어보며 오늘의 수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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