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초&중등] 시흥초 식생활 수업 두 번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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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초 1학년 식생활 수업 두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방학 전에 수업을 하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혹시 아이들이 수업한 것을 잊었을라나 걱정 반, 기대 반 교실 문을 열었는데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누구지"
"무슨 선생님이지?"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아이들이 나를 잊는 건 상관없는데, 수업 내용까지 잊었을까?' 하고 생각한 순간 어느 한 아이의 목소리가 귀에 들어왔습니다.
"지난번에 타르색소 수업한 선생님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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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 기억하는구나~~~~
아이들과 수업의 기억을 떠올려가며, 방학 동안 먹거리 약속을 잘 지켰는지, 지키는데 힘든 점은 없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완벽히는 아니지만, 타르 색소와 내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이번 수업 시간은 계절음식달력 만들기 시간 ^^
계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이들 눈이 반짝 거립니다.
그냥 차려진 음식만 먹다보니 계절에 나는 먹거리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요. 이번 수업을 통해 서로 관심을 가지고, 우리 주위의 과일, 채소 등 여러가지를 잘 살펴보자고 또 잘 먹자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자기가 만든 음식달력, 어찌나 뿌듯해하는지 ^^
하지만, 제 눈에는 아이들의 환한 미소가 더 많이 들어오네요~
좋은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 먹으며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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