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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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매화고 열 번째 이야기

호호쌤
2017.10.30 12:24 5,9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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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제는 로컬푸드, 제철먹거리이다.   로컬푸드의 장점을 강사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하며 알아간다.   오늘 준비한 고구마도 우리 시흥에서 수확한 로컬푸드임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겉 포장지에 생산자와 지역, 그리고 선명하게 표시된 로컬푸드라는 글자~ 같이 확인하는 과정까지 거쳤다.  아이들이 주제에 맞춰 정한 요리는  고구마맛탕~ 오늘은 껍질채 그대로 사용하는 고구마맛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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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샘은 고구마맛탕보다는 고구마빠스 설명을 덧붙이며 고구마빠스로 정했다. 중국어로 고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빠스. 겉이 매끈거려 맛탕은 서로 달라붙는 반면, 고구마빠스는 손에 묻지 않고 하나씩 잘 떠어진다는 차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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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면서도 다른 요리를 만들어서일까? 레시피를 읽고 또 읽으며 숙지하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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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수업의 재료~셋팅. 저마다 필요한 양만큼 선택해서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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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젠 제법 칼을 잡는 모습이 익숙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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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담구어 전분기를 제거해야하지만, 시간 관계로 손으로 조물거려 전분기를 제거하고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수분 제거 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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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조리에 나서는 아이들 모습이 제각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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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넣어 튀기는 작업이 만만치 않은 조도 있지만,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해결 방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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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었을까? 저제는 익었을까? 열심히 뒤적 뒤적하며 익히는 모습이 실험을 하는것처럼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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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를 만드는 것에서 많이 시행착오가 일어났다. 버리고 다시 하기를 몇 번에 이른 조도 있다.  설탕을 젓지 않고 잘 녹게 하는 것이 관건~ 하지만 아는 것과 행동은 사뭇 다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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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잘 떨어지고 손에 잘 묻지 않는 고구마 빠스가 완성되지는 못했어도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가 만든게 맛있다며 잘 먹는다. 다른 조의 고구마빠스를 맛 보며 자신의 것과 차이가 무엇인지 나름 이야기를 꺼내는 아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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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먹고 싶다며 그릇에 이쁘게 셋팅하기보다 먹기 바쁜 아이들이지만, 예쁘게 셋팅보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이 해냈다는 만족감이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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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제대로 녹지 않아 , 알갱이 남은 고구마빠스가 되었더라도 아이들은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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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먹는 음식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 그 재료의 선택에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아이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리에 있어 재료 선택의 중요성은, 50프로 이상이 아닐까?  아이들도 스스로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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