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초&중등] 신천초병설 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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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초병설 3강 실습 수업이었습니다.
방학 동안 과연 그 동안 같이 이야기 나눴던 내용을 잘 기억하고 실천하고 있을지 걱정 반, 기대 반 ~ 물어보니 아이들 대부분이 잘 기억하고 실천하고 있더라구요.
"선생님. 저는 음료수 안 먹었어요~"
"선생님. 저는 사탕 한 번만 먹어요~."
아이들의 그런 목소리가 즐겁습니다.
내가 무심코 먹었던 것이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 알고나서는 내 몸에는 어떤 음식이 잘 맞는지를 배웠다면 이 시간에는 내 손으로 직접 내 몸에 좋은 건강 간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죠~^^
내 몸에 가장 잘 맞는 먹거리인 쌀~!
쌀을 살피고 관찰하고, 또 먹어보며 맛을 비교해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작은 쌀 한톨을 애지중지 여기며 살펴보고 입 속으로 넣어 꼭꼭 씹어먹으며 맛을 음미하는 모습이 너무도 진지합니다 ^^
드디어 기다리던 실습 시간~
떡도장을 준비해 가면 떡도장만 찍으려고 하기도 하는데요. 신천초병설 친구들은 자기 손으로 꼬물꼬물, 이쁜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넘치는 삼색절편이 완성되어 가고 있어요.
모양이 이쁘지 않아도 아이들에겐 소중한 경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내 몸에 좋은 쌀, 그 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을 같이 만들어 본 시간~ 요즘 밥을 잘 먹지 않아 쌀의 소비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우리 수업한 신천초 친구들은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기로, 맛있게 먹기로 약속했답니다.
단순히 내가 만든 떡이어서 맛있게 먹는 것이 아닌 내 몸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골라서 잘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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