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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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슬로우푸드 아동요리 하중초 6학년 여섯 번째이야기

호호쌤
2017.12.26 14:26 5,83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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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초  아동요리 여섯 번째 시간의 주제는

 슬로우푸드와 패스트푸드입니다.


아이들이 패스트푸드는 의외로 잘 알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는 잘 모르고 있어서,  

슬로우푸드에 대한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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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몇 가지를 패스트푸드라는 이름으로 정하는 것이 아닌

패스트푸드와 슬로우푸드에 대한  개념을  잡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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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슬로우푸드 음식 중 대표적인

우리나라 음식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게 되었는데요.

집에서도 담그지 않는 고추장을 만들다며 무척 신기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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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실습실에 들어설 때 이상하게 발꼬락내가 난다며 인상쓰던 아이들도,

 고추장 만들기를 할 때는 서로 젓겠다며

순서를 정하느라 가위바위보를 하고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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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역할을 분담해서 고추장을 만드는 아이들.

난생처음 만들어본다며 신기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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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모둠의 고추장을 모두 합해 인원수대로 고추장을 나누어 담을 예정이었지만

아이들이 자신들이 만든 고추장을 직접 가져가고 싶다고 해서

가지고 온 통에 직접 담도록 했는데요.

자신이 만든 고추장에 대한 애착을 엿볼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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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흘리는 거 없이 잘 나누어 담았더라구요 .

이렇게 고추장을 담그고 나서, 그 만든 고추장으로 떡꼬치를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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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리꾸리하다고 고추장 맛도 보지 않으려던  아이들이 

막 만든 고추장에 여러가지를 섞어 만든  떡꼬치 양념을

 더 많이 발라 먹으려고 하는 모습에 웃음이 났습니다.


집에 가셔가서 식구들과 먹겠다는 아이들~

소중한 음식을 나누어 먹으려는 마음에

아이들 자신도 우리가 만든 음식이 좋은 음식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구나 싶던걸요 ^^


고추장도 한 번 만들어보았는데, 어떤 음식을 못 만들까요? ^^

아이들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듯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먹는다는 의미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내 몸이 좋아하는 건강한 음식을

계속해서 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시간을 각자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먹는 음식이 삼대를 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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