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여행] [2023 쌀의여행] 4. 밥 짓는 교실 - 군서미래국제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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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시 : 2023/11/15
강의주제 : 쌀의여행4. 밥 짓는 교실
강의총평:
쌀의여행 마지막 날~
농사 지은 쌀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날~
여행 첫날의 수업은 벼를 키우는 것이었다.
수업 시간엔 아이들과 볍씨를 고르고, 친환경 소독을 하고, 싹 틔운 볍씨를 심었더랬다.
4월 어느 봄에 작은 컵에 그렇게 볍씨를 심고
각자 집으로 들고 가서 키우기로 했었고,
몇몇 아이들은 잘 키워 모내기때 들고와 논에 심어주기도 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마지막 날 잘 키운 벼를 한아름 안고 얼굴 가득 웃음을 안고 강의실로 들어온 아이가 이었다.
잘 살펴보니 부모님께서 쓰러지지 않게 기둥도 세워주셨다.
다 자란 벼를 보고 반아이들은 깜짝 놀랐고 수업을 진행하는 샘들도 우아~
잘 자란 벼를 보니 너나 할것없이 모두가 한마음이었다.
세상에 이런일이!!
수업이 시작되고 샘과 함께 지난 시간을 돌아보았다.
기다리던 인절미 만드는 시간..
직접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이들을 들뜨게 할만한 수업이다.
그런데 먹을 수 있는 기쁨까지 ... 흥분의 도가니다.
수업을 진행하시는 샘들은 간간히 아이들을 진정시켜 가며 애써 차분해지기를 주문한다.
다행이 아이들은 선생님이 이끄는 방향으로 조심스레 잘 따라왔다.
덕분에 즐겁게 인절미 만들기를 했고, 잘 만들어진 인절미를 맛보며 흐뭇해했다.
열심히 콩콩 찧고..
어떤 수업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을까? 바라보는 내내 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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