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번째 이야기 (20강)

 

 

○ 일시 : 2022년 11월 24일 (목)

○ 장소 : 능곡어울림센터

○ 주제와 요리 : 김장

 

 

 

 한 해가 이제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시기인데요.

겨우내 먹을 김치를 정성들여 만드는 김장,

 예전에는 집집마다 이웃들이 모여 김장을 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 문화가 많이 없어진 듯 해요. 

하지만, 우리는 농가에서 다 같이 모여 김장을 하며 즐거운 대화도 나누고, 

수육도 삶아 겉절이랑 맛있게 먹을 계획을 일찌감치 세워두었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는 부모님은 함께 하셔서 김장도 도와주시고, 자리를 더욱 빛내주셨고요.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에서는 이번에 농가를 방문해서 김장축제를  하고 왔거든요. 룰루랄라~~~

우리 손으로 김장을 하고, 조금 더 여유롭게 해서 기증하기로도 했고요.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있는 능곡동 어울림센터 잔디밭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이동~! 

모두 김장을 하고 담아갈 통을 하나씩 챙겨왔는데요~! 그 모습이 무척 설레보였답니다. 

아주 큰 김치통 부터, 반포기 들어가면 꽉 찰 것 같은 통까지, ㅎㅎㅎ 크기가 다양합니다! 

물론 각자에게 할당된 김장의 양이 있어서, 정해진 양 만큼 김치통에 꽉꽉 눌러 채워 돌아갔죠~!

그 김장 축제의 현장 모습, 함께 구경해 보세요~!

 

 

 

 

 

 

 

농가에 도착, 어둑해지는 시간이었으나,

 환하게 밝혀진 농가에는 농부님이 꿈의 학교 친구들을 기다리고 계셨어요.

젓갈 빼고, 직접 손수 농사 지은 재료들로 준비하셨다는 농부님의 말씀에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맛이 더욱 더 궁금해졌답니다. ^^

 

 

 

 

 

농부님이 배추에 속을 어떻게 넣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시범을 보여주셔서 친구들이 잘 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집에서 부모님이 김장하는 모습을 본 친구들이 많아, 양념을 듬뿍듬뿍 넣으며 맛있는 김장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김장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스스로 담근 김장을 얼마나 맛있게 먹을까를 떠올리니, 제가 다 흐뭇해지더라고요~

 

 

 

 

잠시. 그 날 친구들의 첫김장 모습을 감상해 보실까요? ^^

 

 

 

 

  

 

 농부님이 알려주신대로, 배추의 겉잎으로 아주 잘 깜쌌답니다. ~!! ^^

 

 김장하는 모습에 농가 안에 열기가 후끈후끈했습니다~!!!

 

 

 

 

 

 

 

 

 

 

아이들이 담아갈 김치를 각자의 통에 담고, 기증할 김장도 함께 준비했는데요. 

힘들다고 해서, 마지막만 하고 정리하자고 했는데,  더 하겠다며 배추를 더 달라는 친구들. ㅠㅠ

 

 

 

 

 

 

김장이 마무리 되어갈 무렵, 선생님이 삶아낸 수육과 함께 김장 김치 맛을 보았는데요.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뿌듯했답니다. 

바쁜 젓가락질 속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맛있게 먹고 있는지와 스스로 담근 김장에  얼마나 뿌듯해하는지가 눈에 보여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우리가 만든 김치라는 사실에 얼굴에 뿌듯함이 한가득 전해집니다~! ^^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준, 김장김치가 자그마치 33박스 ~!!

원래 목표한 30박스 보다 3박스나 더 많은 김치가 사랑의 후원품으로 전달되었답니다.

2022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에서 하는 김장축제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리를 함께 해주시고, 힘을 보태주신 꿈의 학교 친구들의 부모님들께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드립니다 ^^

 

 

요즘,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는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김장을 하는 집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양이 풍부하고, 유산균 덩어리인 우리의 우수 발효식품 김치를

우리 친구들은 많이 사랑해주고, 잘 먹었으면 좋겠네요.

 

집에 가지고 간, 김장김치를

식구들과 어떻게 먹었는지

이번 주에 만나면 제일 먼저 물어봐야겠습니다. ^^

아이들의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