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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사업] [2016 온새미로동아리] 전문직업인과의 만남2 - 김유림 푸드스타일리스트

최고관리자
2016.01.28 09:08 9,68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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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식생활동아리 온새미로가 두번째 전문직업인을 만났다.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유림 선생님과의 만남이다.

서울 강남의 역삼동까지 가야했기에 갈길을 서둘렀다.

가는동안에 푸드스타일리스트란 무엇일까?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보았다.

'음식을 맛있게 보이게 만드는 사람'

'드라마나 그런거에서 음식해주는 사람'

'광고 같은데서 촬영 도와주는 사람'등 여러가지 대답이 나왔다.

자세하고 정확한 대답은 선생님께 듣기로 하고 '맘스웨이팅 스튜디오'로 향했다.

남양주에서 드라마를 준비중이라 조금 늦게 도착하신관계로 우리가 먼저 스튜디오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스튜디오에 들어서니 사무실 중간에 위치한 커다란 싱크대와 조리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식당같기도 하고.... 작업실 같기도 하고....

수많은 그릇들과 페브릭... 그리고 사무실 . 재봉틀이 놓여있는 작업실과 냉장고 등이 있던 작업실로 이루어져있었다.

조금 뒤 김유림선생님이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과함께 허둥지둥 들어오셨다.

남양주에서 촬영중간에 우리를 만나러 와주신 것이다.

시간을 내주신것에대한 감사인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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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음료수와 다과를 먹으며 우리는 조금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를 깨려 노력했다.

선생님께서 먼저 질문을 하셨다.

여러분들은 여기에 왜 왔나요? 왜 날 만나고 싶어했죠?

아이들은 서로 눈만 마주보며 수줍게 웃었다.

아무도 쉽게 대답을 못하자... 선생님께서는 자기 소개를 해주셨다.

푸드스타일리스트이며 동시에 리빙스타일리스트라는 직함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지금은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잡지촬영등 여러가지 방면에서 일을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언제부터 왜 이일을 했냐는 질문에 선생님은 15년정도 된거 같다.

이일은 돈을 벌기 위함보다는 무언가를 배우고 싶었고 잘 할 수 있을거 같은일을 찾고 싶었다.

그 과정중에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을 갖게 된거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무슨 직업을 택할때 노력이라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데 우리 동아리친구들을 보니 너무 부럽고 미래가 밝아보인다고 하셨다.

할수있는 시간이 많음에 그 가치가 얼마나 큰지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꼭 알게 될것이다.

그리고 그 시기가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엇인가에 자꾸 도전해라... 그리고 실패해봐라...

그것이 실패가 아닌 내가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것이다.

이 말이 어른들이 하는 그냥 잔소리가 아님을 알았으면 좋겠는데... 하시며 웃으셨다.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고 많이 느껴라... 그게 여러분들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거 같다...

알아듯는듯 아닌듯 알 수없는 친구들의 표정을 보면서 그래도 느낀점이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촬영장이나 작업하는거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연락하고 찾아와두 된다고 하신 말씀에 다신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집에 오는길은 중간에 내린 소나기로 더위가 조금은 식어있었다.

두번의 직업인과의 만남이 학생들의 진로탐색의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꼭 같은길이 아니더라도 꼭 이직업이 아니더라도 그들이 열심히 살아간 흔적들을 조금씩 닮아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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