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사업] 군자초 2014. 5. 2. (고추, 토마토, 들깨 모종심기, 돌나물 이식)
최고관리자
2016.02.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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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채소 싹이 조금씩 머리를 들고 나오기 시작한다. 지난 번 심은 모종에 비하면 너무나 작고 약해 보이지만 이 싹들도 모종과 겨눌 날이 곧 오리라. 지난 번 만든 고추 두둑 오늘은 고추, 토마토, 들깨 모종을 두둑 위에 우뚝 세웠다. 모종을 심을 때는 모종 자체의 흙 높이에 맞추어 흙어 덮어 준다. 너무 높게 흙을 덮으면 식물의 생장점이 다칠 수 있다고 한다. 호미로 모종 심을 곳에 구멍을 만들고 긴 연휴에 잘 버틸 수 있도록 물을 흠뻑 주고 심었다. 들깨는 군데 군데 하나씩 심어 주었다. 들깨의 향이 벌레를 쫒는 작용을 한다니 다른 텃밭에도 심어 주어야 할 듯 싶다. 모종을 심을 곳에 흠뻑 물을 주고 물빠짐을 기다리는 시간, 느림선생님께서 준비해 오신 돌나물을 텃밭 아래 화단에 심었다. 뿌리만 살짝 덮어줘도 강하게 잘 자라는 돌나물, 내년 봄에는 채취해서 먹을 수 있기를... 농사일을 마치고 먹은 '돌나물 샐러드 샌드위치'는 나의 예상을 깨고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풀내음이 나는 자연의 음식을 배가 고파서였는지 아니면 자연에 아이들이 순응해 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인스턴트 음식을 선호하는 요즘 아이들 입맛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된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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