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능일이랍니다.

학생들이 늦게 학교로....저도 10시30분부터 수업을 시작했어요.

웬지 토요일 특강 나온 기분...에절교육을 전시간에 받아서인지 인사는 씩씩하게....

다른반의 수업얘기를 들어서인지 많이 흥미있어했습니다.

또 물어보니 요즘은 이런 교육을 어디선가 받아본 친구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 적극적으로 마스코바도 설탕의 판매처에 관심을 보이는 친구들도 있었구요.

수능이라 흔히들 주고받는 엿과 쵸코렛 사탕 등 단맛나는 수능합격 기원 선물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런 당은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종류는 뭐가 있는지, 어디에 숨어있는지, 나한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해주고싶은 이야기들이 많아 1교시는 ppt위주로 이야기나누다 보니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버렸네요.

참...천영애샘이 참관 오셨답니다.

2교시는 실험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직접 토마토실험과 딸기,바나나 우유 만들어보기를 시키고 싶었지만 너무 어수선해지고 시간이 모자랄까봐 앞에서 시범을 보였더니 우리반 친구들 너무 호기심이 많아 서로 자세히 보려고 앞으로 자리를 이동해 보느라 조금...............

그래도 차라리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요즘 6학년 같지않게 밝고 명랑하고 적극적인 모습......저희반 친구들 이뻐요..

참....딸기우유,바나나우유 맛을 너무너무 궁금해 유혹을 참지 못하고 먹으려고 덤비는 호기심 많던 친구들.....그 욕구를 다 채워주지 못해 조금 미안했네요....

출출할때. 단게 먹고 싶을때. 목이 마를때  우리 친구들이 손쉽게 사서 먹을수 있는것보다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알려 주며 6-1반 의 1강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친구들의 열정적인 수업모습이 다음 수업도 기다려지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