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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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학교] 2020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 8강

윤승희
2020.11.08 00:45 3,208 0

본문

2020. 11. 3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제 8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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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시간, 우리밀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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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에 대한 생각, 내가 주로 먹는 밀가루 음식, 그리고 수입밀과 우리밀의 차이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 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우리밀, 비싸다는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농부님들이 우리 밀 농사를 마음껏 지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꿈의학교 현장이예요~

선생님들의 앞 큰 모니터화면에는 꿈의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모자이크처럼 나열되어 있어요.

윤춘혜 선생님은 매의 눈으로 화면 속 꿈의학교 학생들을 주시하시다 여러분들의 SOS에 응답하고 계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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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반쪽은 영상으로 송출되는 화면이예요.

친구들이 잘 따라할 수 있도록 손모양, 동작 하나하나 놓지지 않도록 카메라의 위치를 잘 잡아 시범을 보이고 있답니다. 온라인이지만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해 꿈의학교 친구들과 함께 호흡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 잊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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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는 수제비와 배추전입니다.

지난 주, 연근농장에서 친구들과 만났을때 친구들이 수제비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의견을 냈거든요~

꿈의학교 선생님들은 이 의견을 존중해서 바로 수업에 반영했답니다^^

수제비에 사용되는 재료를 살펴보니 우리밀이 사용되었습니다.

수제비가루에는 밀가루 이외에도 전분가루와 쌀가루가 사용되었답니다.

먼저 수제비 반죽을 해서 숙성을 하기위해 숙성을 해두었습니다.

모든 반죽은 반죽에 사용 될 물을 조금씩 조금씩 부어가며 해야 질지않게 반죽이 만들어진다는 사실 기억해야겠죠~

반죽에 사용할 물을 따뜻한 물을 쓰는지 아주 날카로운 질문이 있었는데요...

지난번 경단을 만들때 찹쌀가루를 익반죽 할때와는 달리 수제비 밀가루반죽은 찬물을 이용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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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대파도 어슷썰고, 느타리버섯은 하나씩 떼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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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끓이고, 육수가 끓으면 수제비를 얇게 떼어 넣어요.

꿈의학교 친구들, 수제비 떼어 본 소감이 궁금하네요.

얇으면 얇을수록 맛있는 수제비가 될텐데 모두 다 맛있는 수제비를 만들었겠죠?

마지막으로 들깨가루, 버섯과 대파를 넣고 한숨 끓이면 수제비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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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 만들기

전에 사용할 배추는 칼등을 이용해 평편하게 펴주고 굵은 소금과 물로 절여줍니다.

절여진 배추는 수제비에 사용된 밀가루를 이용해서 배추잎 부분까지 밀가루가 잘 묻도록 살살 펴서 가루를 묻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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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밀가루는 주루룩 흐를정도로 묽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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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팬에 기름을 두른 후 노릇하게 구워주면 배추전도 완성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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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과 식초, 참깨만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수제비, 배추전에 곁들이면 오늘의 요리도 완성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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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 우리들이 만든 수제비와 배추전 ]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 학생들이 만든 오늘의 요리입니다~

건강한 제철 식재료와 건강한 우리밀로 만든 배추전과 수제비, 오늘도 행복한 저녁시간이 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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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절 텃밭 소식 ]

11월 7일은 겨울의 절기가 시작되는 입동이예요.

신기하게도 입동을 맞이할 때 즈음,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선생님은 새삼 절기의 위대함을 느꼈답니다.

지구온난화로 24절기가 다 통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하지즈음엔 장마가 들고 입추에는 더웠던 여름의 기운이 한풀 꺽이는 것을 보면서

하늘을 살피며 농사를 지어온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에 그저 고개가 절로 숙여질따름입니다.

텃밭의 작물들도 겨울을 맞으면서 텃밭과 헤어질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수업 시작 전, 선생님이 이제 텃밭 소식을 전하는 마지막이 될거라고 이야기했던 것도 겨울이 다가오고 있기때문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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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가 아닌 마자막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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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를 맞으며 잎이 대부분 시들어 가는 와중에 꿋꿋하게 마지막 열매를 맺어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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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이를 마지막으로 오이는 그 자리를 양파에 내주었습니다.

양파는 마늘처럼 겨울을 나는 작물이예요.

겨울동안 땅 속에서 추위를 견디며 뿌리를 크게 키워가며 봄이되면 달고 매운 양파로 자라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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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크게 자라진 못했지만 그래도 건강한 잎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하로 온도가 떨어지는지를 잘 살펴 영하의 추위가 찾아오기 전 수확을 해야 맛있는 무를 수확할 수 있답니다. 텃밭에서 자라는 무도 우리 수업에 한 몫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주 텃밭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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