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0

​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 9강입니다.

빨간 단풍잎과 노란 은행잎... 가을은 바로 곁에 있지만 코로나19로 가을을 맘껏 즐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나들이나 소풍으로 자연과 함께했던 소중한 사람들과의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나들이의 단짝인 김밥도 그리워지구요~

꿈의학교에서는 이런 아쉬움을 달래보려 김밥과 어묵탕을 준비했답니다.

​

콩이야기로 시작하는 김밥만들기

김밥과 콩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김밥엔 단무지 아닌가요?

그런데,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의 김밥재료는 특별하답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김밥이라고나 할까요~

김밥의 속재료로 우리콩 두부와 제철 식재료인 쪽파, 당근, 우엉을 사용합니다.

우리 식탁에 친숙하게 올라오는 두부, 무엇으로 만들까요?

콩으로 만들어요...

그런데 원산지가 어디인지 확인해 보았을까요?

당근 우리나라겠지요... 는 아닐 수 있답니다.

콩의 종주국이기도 한 우리나라의 수백종에 이르던 콩의 종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의 콩 자급률이 25%(식용으로 사료용 제외한 수치)로 나머지는 수입을 하고 있어요.

* 수입콩 괜찮을까요?(주요 콩 수출국인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콩 80%는 GMO)

​

그렇다면 콩은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요?

뀸의학교 학생들이 잘 알고있었는데, 콩나물,, 식용유 등 많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몰랐던 사실, 요즘은 콩이 가축의 사료로 많이 소비되고 있고 또 콩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는 간장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지요. 우리의 식재료는 알면알수록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 제대로 알고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늘의 주인공, 우리콩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의 특별한 김밥, 우리콩으로 만든 두부김밥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

제철재료인 쪽파와 당근

쪽파는 데쳐서 참기름 소금간을 하고 당근은 가늘게 채를썰어 살짝 데친 후 소금 솔솔 뿌린 후 그대로 식힙니다.

두부는 길게 길이로 썰어 소금 밑간을 하고 팬에서 구워요.

다음 제철재료, 우엉은 간장과 조청으로 졸입니다.

이렇게 김밥의 속재료가 완성되면 밥에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하면 재료준비가 끝나네요~

이제, 갈고닦은 실력을 자랑할 시간이예요.

김 위에 밥을 골고루 편 후, 재료를 가지런히 넣어주고 꼭꼭 눌러주며 김밥을 말면 완성입니다^^

​

어묵탕 만들기

어묵에 사용된 생선은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마친 생선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건강한 어묵으로 끓여보는 어묵탕

대파와 멸치다시, 간장으로 육수를 우려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세모, 네모 모양으로 어묵을 잘랐습니다. 

우려낸 육수에 어묵을 넣어주면 완성~

이제 사계절 꿈의학교 친구들에겐 익숙해진 요리가 되었겠죠~

[ 온라인 - 우리들이 만든 김밥과 어묵탕 ]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 학생들이 만든 오늘의 요리입니다~

건강한 제철 식재료와 우리콩으로 만든 두부김밥과 어묵탕.

일주일에 한번씩 친구들이 만든 요리가 저녁식탁에 올라가는 뿌듯한 시간입니다.

처음 김밥을 싸본 친구들도 있을텐데, 재료 준비에 솜씨 발휘까지...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