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일시 : 2019/3/22, 4/1, 4/3

강의 주제 : 알고 있니? 식품첨가물, 함께하는 행복한 육식, 우리 쌀, 네가 최고야

강의 총평:

식품첨가물과 육식, 그리고 건강한 먹거리 쌀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하나의 예로 음료수를  만들어보며 첨가물에 대해 알아보았다. 처음에 음료수가 먹고 싶다던 아이들도  후반에  그 정체에 대해 알고나서는 진지해진다.  왜 그런 것을 넣어서 파느냐고 묻는 아이의 질문이 어른들을 나무라는 말로 들렸다. 왜 그렇게 여태 두었느냐고 말이다. 

육식에 대해서 수업 시작할 때 고기를 많이 먹느냐는 질문에 아이들은 저마다 잘 안 먹는다고 이야기를 한다. 강사가 고기 들어간 음식을 이야기하니 고개를 끄덕끄덕, 계란후라이가 고기일까 아닐까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아이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지만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백번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아이들 스스로 답 찾아내기. 그 과정이 잘 된 듯 하다. 지키지 못할 약속보다는 조금이라도 지킬 것을 적겠다는 아이의 말이 무척이나 진지해보인다. 

쌀과 밀을 비교하면서 이야기해주니 아이들의 눈이 반짝인다. 이미  밀보다 쌀을 잘 먹는다고 씩씩하게 말하는 아이들. 너희들 같은 아이들만 있으면 우리 나라  농업의 미래는 밝을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든다. 잘 먹는 방법에 대해 씩씩하게 말하는 아이들. 배부르게 잘 먹겠다는 아이들의 다짐이 기분 좋게 들렸다. 

이 시간이 아이들이 먹거리를 선택할 때 기준을 세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