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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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학교] 2021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4강)

윤승희
2021.07.08 10:57 2,248 0

본문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 (4강)


○ 일시: 2021년 6월 23일 (수)

○ 장소: 온라인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학교 4강의 주인공은 여름 제철 채소인 꽈리고추예요.

꽈리고추는 여러분들이 접해봤던 고추와는 달리 껍질이 연하답니다.

그렇다면 꽈리고추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메뉴는 밥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꽈리고추 무침과 꽈리고추를 넣은 메추리알 장조림이랍니다~

오늘의 재료는 꽈리고추, 메추리알, 마늘, 찹쌀가루, 다시팩 그리고 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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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수업 전, 건강한 단맛 조청에 대해서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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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엿기름으로 만든 쌀 조청은 사람이 만든 꿀이라고 불리는데

조선 시대 세자들에게 먹일만큼 귀한 ~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조청을 맛보았나요?

익숙한 맛, 엿과 비슷한 맛이 납니다. 조청을 더 고우면 엿이 되지요~

조청은 소화를 도와주고, 머리를 활발하게 움직이는 에너지원이 됩니다. 수능시험을 보는 언니·오빠, 형·누나에게 엿을 선물하는 이유가 이런 데 있었어요^^

자~ 그럼 오늘의 요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준비할 것이 육수준비, 육수는 다시팩으로 잘 우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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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팩은 미리 물에 담가둔 후 끓이면 더 진한 육수를 우려낼 수 있어요.

메추리알도 미리 삶아 놓습니다.

메추리알 껍질을 잘 벗기려면 오래 삶아주면 된다는 것, 기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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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료 손질해 볼까요~

마늘과 꽈리고추를 깨끗하게 씻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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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는 반으로 잘라요.

칼을 이용해도 좋고, 가위를 이용해도 괜찮아요. 꽈리고추의 크기가 작다면 그냥 사용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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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꼭지 부분을 손질해요. 손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선생님이 두 가지 방법으로 시범을 보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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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알 장조림

간장과 마스코바도 설탕으로 첨가한 다시육수에 껍질을 깐 메추리알, 통마늘 그리고 꽈리고추를 넣어 조립니다

중간중간 메추리알과 육수를 섞어주며 국물이 조금만 남아있을 때까지 조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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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간이 잘 뱄는지 확인하느라... 만들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여러분도 맛있게 만들었겠죠.

우리집 저녁 반찬, 메추리알 조림이 완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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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 무침

꽈리고추 무침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친구들에겐 조금 메울 수 있는 메뉴입니다. 그런 친구들도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저녁 반찬을 만들어봅시다^^

꽈리고추찜은 두 가지만 잘 기억하면 거의 실패할 일이 없답니다.

꽈리고추를 찌기 전 버무리는 가루가 찹쌀가루이고, 찜기에 찔 때는 물이 끓어오른 후 5분을 찝니다.

찹쌀가루가 꽈리고추에 잘 묻을 수 있도록 손가락 끝을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버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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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기에 찹쌀가루 버무린 꽈리고추를 올려놓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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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마늘, 간장, 고춧가루, 조청, 참기름 그리고 참깨를 듬뿍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양념장이 맛있으면 꽈리고추 무침도 맛있다는 건 모두가 아는 비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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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화면을 통해 여러분을 살펴보았는데, 모두 열심히 만들고 있었어요.

이제 양념장 만들기도 쉽게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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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가 쪄지면 양념장을 넣어 버무리면 꽈리고추 무침도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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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꽈리고추로 밥반찬 2가지를 만들어 보았어요. 모두 맛있게 먹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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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 우리가 만든 메추리알 장조림과 꽈리고추 무침 ]


선생님은 교육이 끝난 후, 밥과 함께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메추리알 장조림도 맛있었지만, 꽈리고추 무침은 예상치 못한 맛이어서인지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여러분들도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여러분의 밥상에 꽈리고추 무침과 메추리알 장조림은 어떤 모습으로 조화를 이룰지 궁금해서, 밥상과 함께 사진을 찍은 친구들은 밥상의 모습을 올려달라고 했어요.

우리가 만든 메뉴도 밥상과 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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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철채소, 꽈리고추로 만들어 본 우리집 반찬, 좀 매울 수도 있겠지만 양념장을 응용하면 가지무침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모두 긴 시간 수고했어요~


[ 사계절 텃밭 이야기 ]


하지는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랍니다.

매년 6월 22일 전후가 하지인데, 장마가 지는 시기와 대부분 일치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7월부터 장마가 진다고 합니다.


늦은 장마...

늦은 장마도 기후변화의 하나로 우리는 이제 생활 곳곳에서 기후변화를 하나씩 피부로 느끼게 되는군요.

우리가 기후변화를 막거나 늦출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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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감자는 장마가 지기 전 수확해야 썩지 않게 잘 보관할 수 있답니다.

사계절 텃밭의 감자 역시 수확을 기다리고 있어요. 함께 수확하진 못하지만 감자를 수확해서 다음 요리를 위한 재료로 일부 사용하도록 할게요~


사계절 텃밭은 초록색이 짙어지며 작물들이 쑥쑥 자라고 있답니다.

그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상추와 고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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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재료를 받으러 온 친구들은 가족과 함께 맛볼 수 있게 상추와 고추를 조금씩 수확해갔어요.

다음 시간에 텃밭에 들를 때 상추가 잘 자라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고추는 여전히 잘 자라고 있을 테니 텃밭에 들러 조금씩 수확해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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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도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바질을 허브로 또는 바질페스토로 만들 친구들은 큰 잎을 20장 정도 수확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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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넝쿨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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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손을 가진 식물들이 있어요.

호박, 오이, 참외, 그리고 콩류들은 자신을 스스로 지탱하지 못하지만, 힘을 받을만한 것들을 넝쿨손으로 감아 의지하며 무럭무럭 자란답니다.

돌돌 말린 스프링과 같은 넝쿨손이 연약하게 흔들리다 살아있는 손처럼 휘리릭 그물망을 감고 잘 자라고 있어요.

각각의 방식으로 잘 자라고 있는 텃밭의 작물들이 이번 장마를 어떤 모습으로 보내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선생님이 재료를 나누어주다보니, 말하지 않더라도 잊지 말고 텃밭에 들러 작물들과 인사하고 갑시다~

다음 시간도 여름 제철재료로 만들 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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