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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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서해초 6-3,2반

최고관리자
2016.01.27 17:07 7,5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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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첫 수업 아홉시. 애 학교 보내자 마자 부리나게 서둘러 서해초로 향했다.

 6학년이라 높은 곳에 계셔서 쉽게 만날 수 없도록 해 놓았다..

아 ~ 내 다리... 이번 엔 유독 6학년 수업이 많은 서해초..

운동부족인 나를 어떻게 알고.. 암튼 시간에 맞추려다 보니 호흡곤란이 올 지경이 였지만 무사히 3반 교실을 찾았다.

 

 

차분한 분위기 아이들에게 모듬 만들게 하고 수업 준비를 했다. 선생님 께 사진 촬영 부탁.

수업을 진행하다가 앗 나의 실수 우유 가 없네 첫 수업이라 아이들 에게 도 우유 가 없고.

그래서 물에다 코치닐이랑 치자 황색소를 타서 보여 줬다.

 아이들이 오줌 같다고 해서 이렇게 오줌이 진하면 몸에 이상이 온거라고

물을 너무 안 마시면 이렇게 된다 얘기 하면서 보여주니 애들이 비타민 음료 같다며 집에 있는 비타민 음료들을 걱정했다.

 

코치닐 도 보여주며  너희들이 약 먹기 싫어해서 먹기 좋게 보이기 위해 이렇게 한다니 똑 같다며 진저리 친다.

얼마전 s 커피 숖 딸기 어쩌구 하는 음료에 코치닐 얘기도 해주니 잘 알아듣는다..

오 대단한걸~~

 

역시 융통성 있는 생각이 필요 한 것 같다.

 

설탕 얘기를 하며  액상과당 동영상을 틀어주니 이건 좀 NG 같다. 다른 동영상을 찾아야겠다.

내용은 좋으나  재미가 좀 없는듯 하다.

 

활동지 까지 하고  두 시간 수업을 아주 빡빡하게 하고 야 마칠 수 있었다.

쉬는 시간이라 마구 일어나려는 아이들 ..

인사하자고 하니 그래도 차분하게 인사하고 수업을 마쳤다.

한 아이의 활동지 내용중.. 음료수 나 과자를 만드는 아저씨들은 자기 자식이 먹는줄은 알까 하는 얘기 ..

다시 한 번 생각 해 봐야 한다..우리 어른들은.

 

집에 와서 어질러진 집을 열심히 청소하고 설겆이 하고

다시 준비 오후 수업 준비를 마치고 밥  먹고 서해초로 다시 출발.

 

2반 에 가니 작년에 수업을 한 낯익은 아이들이 반가워 해준다..

시간이 흘러도 식지 않는 인기 ~~~랄라

 

초반에 약간 어수선 한 감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차분하게 수업이 진행 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영상 재 가동 앞반 보단 좀 잘 보는듯 그래도 내 맘에 안 든다.

물에 색소 타기 긍정적이다.

애들이 우유에 색소 타기를 많이 봐서인지 오히려 신선해 보이는 실험이다.

활동지 마무리 하고  돌아다니는 아이들 진정(?) 시켜 인사하고 교가를 들어 봤다.

우렁찬 목소리 아이들이 항상 이렇게 활기차면 좋겠다. 

좋은 뜻에 교육이였지만 두시간 씩 의자에 앉아 있으려면 힘들었을 것 같아 .

두 시간 동안 애썼다고 하니 괜찮다며 재밌었다고 한다. 기특한 아이들 .

수업 마치고 교감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돌아왔다. 

 

내일 또 서해 초 수업 . 준비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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