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학교] 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열한 번째 이야기 (1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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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열한 번째 이야기 (11강)
○ 일시 : 2022년 9월 1일 (목)
○ 장소 : 능곡어울림센터
○ 주제와 요리 : 고추장과 떡꼬치
직접 고추장을 만든다는 것에 큰 기대를 가지고 교실에 모여듭니다.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담아 갈 통을 챙겨왔더라고요. 꺄악~!
혹시 친구 중 안 가져오면 어떻게 챙겨줘야 할까 하고 걱정했는데, 기우였어요~! ^^
이날 첫 시작은 다시 도전해 보고픈 요리 2가지를 고르는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꿈의 학교 친구들이 했던 요리 중 어떤 것이 인기가 좋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해보고픈 요리를 선정한 이유는?
다시 한 번 해보기 위함인데요~
일단,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 요리를 확인해 보니,
양배추 국물 떡볶이와 삼색 찹쌀 경단이네요.
양배추의 달달함과 시원함이 잘 어우러져 맛있던 떡볶이와
떡집에서 사 먹는 줄로만 알고 있던 경단을 직접 만든 신기함의 결과인 듯합니다 ^^
집에 싸가지고 간 경단을 식구들과 맛있게 먹었다는 후일담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고추장 만들기 DIY가 나와서 옛날만큼 어렵지 않게,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물론 옛날에 비해 간편해졌다는 것이지, 그 과정은 역시나 힘듭니다. 정성과 노력, 그리고 우리의 힘(?)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ㅎㅎ
만들기 순서를 선생님께 이야기 듣고, 다 같이 머리를 맞대어 고추장 만들기를 시작했는데요.
열심히 휘젓느라 팔이 아플만한데도,
전혀 힘들다는 내색 없이 열심히 고추장 만들기에 참여했답니다.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내가 만든 고추장이야~!
식구들과 맛있게 먹어야지~!
고추장 만들기 인기가 최고인걸요~~@.@
선생님 말씀대로, 고춧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열심히 저어주는데
점점 고춧가루가 불수록 손이 뻑뻑해지니까 이상했나 봐요 ㅎㅎ
점점 뻑뻑해져요~~ 힘들어요 말하는 친구들.
우리 전통음식인 고추장이 얼마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인지 잘 알게 되었을 것 같네요~!
시중에서 파는 고추장은, 발효과정을 거친 고추장이 아니거든요.
고추장을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것일 뿐~친구들이 그 차이를 잘 알고,
우리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고추장 만들기 DIY는 찹쌀 달인 물이 이미 발효를 거친 것이라서
만든 후 바로 먹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든 고추장을 이용해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간식, 떡꼬치를 만들었어요.
꼬치에 꽂힌 떡의 모양도 제각각,
팬에 굽는 모양도~! 굽기 정도도~!
소스를 바르는 것도 제각각
친구들의 각기 다른 개성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꿈의 학교는 친구들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 ^^
맛있는 걸 보니 식구들이 생각나나 봐요.
집에 가져가서 나눠먹고 싶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귀한 음식을 보면 소중한 사람과 나누어 먹고 싶은 마음을 벌써 가진 것을 보니
정말 대견해 보였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겠죠~! ^^ 선생님도 새콤달콤한 맛이 떠올라 군침이 돕니다~ㅎㅎㅎ
아이들이 떡꼬치를 만들 동안,
가져온 통에 정성스레 담아 놓은 고추장 모습이에요.
용기의 모습이 제각각인 것이 더 보기 좋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이 많아지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오염이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꿈의 학교 친구들은 편리함 보다 환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갖춰나가는 중인데
정말 잘 실천하고 있는 것 같죠? ^^
요리를 하나씩 끝낼 때마다 친구들의 반응과 생각이 너무 궁금합니다.
친구들이 직접 만들어 가져간 고추장으로,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식구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입이 행복한 먹거리 보다
내 몸과 지구환경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선택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꿈의 학교 친구들은 잘 지켜나가고 있는 것 같죠?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요리와 함께 꿈의 학교 친구들 모습 또 가득 담아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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