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만나서 설렘반 기대반으로 첫봉사를 한것같은데 한달이 지나

5월달 2번째봉사를 시작하며 또 두근두근하지만 친근하신  두 농부선생님 덕으로

4월보단 50프로는 익숙함으로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길 헤메지 않고 지난번 봉사후 함께 놀았던 강아지 안부도 물으며

한결 여유롭게 핸드폰도 이젠 자동으로 가방에서 꺼내오지않고

봉사를 시잡합니다~

오늘의 봉사

​

​1. 4월에 활동한 옥수수 .오이.여주,호박 밭에 잡초 뽑기

2. 농부선생님께서 교육활동을 위해 미리 심어놓으신 고구마밭 잡초뽑기

3. 하우스안 포도나무 줄기 지네다리 제거작업

4월에 활동한 각자의 밭에서 훌쩍 자란 결과물을 보며 우와~~예쁘게 컷다~~^^

고랑사이에 자란 잡초를 뽑으며 이제는 호미질 소리도 콕콕 !!

뽑은 잡초도 풀더미로 훌쩍 던져놓고 파여진 흙도 호미로 꼭꼭 다시 눌러주는 것이

이제는 포스가남다르다~ㅎㅎ

2.하우스 안 포도나무에 지네다리순 제거하기

농부선생님의 설명을 시작으로 지네다리를 제거하며 이제는 스스럼없이 물어본다~

"선생님 지네 다리는 왜 잘라주는거예요?" (나도궁금^^)

포도가 자라는데 있어 필요없는 부분인데 영양분도 빨아 먹고 포도줄기들을 돌돌 감아서

자라는데 방해를 하는 부분이라는 설명과 함께 하우스 안은 일찍 여름 날씨로 돌입한지라

작업하는데 덥기도 하고 목도아프고~~^^

그래도 서해고 언니들이 묵묵히열심열심~~

3. 농부선생님께서 교육활동을 위해 미리 심어놓으신 고구마밭 잡초뽑기

    뜨거운 햇빛아래 열심히 잡초를 뽑더니 돌아와보니 서프라이즈~~

어찌나 예쁘고 깨끗한 밭으로 변신되었는지~~ 흙색깔 참 예쁘다~^^

모든 작업이 끝이나고 농부선생님의 가마솥 단호박삶는 모습을 보며

귀여운 염소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땀 흘린뒤 한지라에 모여 먹는 가마솥 단호박~~  너무너무 귀하고 어디서도 먹을수 없는

비교할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돌아가며 우리가 열심히 심은 호박도 이렇게 맛있겠지?  라는 아이들의 기대에찬 한미디가

5월봉사도활동도 성공적이고 6월봉사활동도 또 다른 기대로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