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언제 더웠냐는듯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9월 가을을 알리기에 하나 손색이 없습니다.

우리 농장은 또 어떤모습으로 가을을 맞이했을까?

또 우리 봉사활동 학생들은 키가 얼마나 더 컸을까? 궁금합니다.

농장을 들어서니 역시 달라졌습니다.

초록이 싱그럽던 포도들은 제 각기 품종에 맞는 색으로 바뀌었고

새로 들어온 아기고양이 가족도 일찍와서 포도맛을 보는 언니들을

반겨줍니다.

농부 선생님의 인사와 당부의 말씀을 듣고

오늘의 봉사를 시작합니다.

겨울 김장을 위해 심어놓은  배추밭 고랑시이 잡초뽑기 시작!!!

처음 작업을 시작할땐 얼마나 변화가있을까 반신반의하지만

작업후에 밭을 비교해보면 역시 농작물들은 농부님의 발자국 소리와 손길을

먹고 자란다는 말을 실감하게 합니다.

방학을 마치고온 중1들이 이젠 제법 언니들 처럼 열심히 묵묵히

장갑은 끼고 다부지게 호미질을 하는 모습~~감동입니다^^

작업을 마치고 오늘의 간식은 친환경 포도입니다.~!!

지난 여름 키보다 낮은 하우스에서 지네발을 잘라주며 열심히

손질했던  우리 포도입니다~

이렇듯 33.55 모여 간식을 먹을때면

우리의 땀과 자연은 참으로 고맙고~ 착하고~ 기분좋은 친구임을 느낍니다.

다음달 해단식때 모두 빠지지말고 만나길바래요~

오늘 봉사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