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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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여행] [2021년 쌀의 여행] 볍씨의 탄생 (가온초 5-2)

윤승희
2021.04.21 03:57 2,088 0

본문

교육일시: 2021. 4. 7 (수)

강의주제: 쌀의여행 1강 볍씨의 탄생

강의총평:


쌀의 여행은 볍씨로부터 쌀이 얻어지는 과정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구성하여, 네 차례에 걸쳐 아이들과 만나는 교육이다. 아이들은 볍씨를 심고, 모내기와 추수를 하며 쌀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알게될 뿐 아니라 벼가 자라고 있는 논, 그리고 그와 더불어 살아가는 논생물들이 만들어가는 환경도 돌아보게 된다. 


쌀의 여행 첫번째 시간.

볍씨의 탄생과 모내기와 추수, 밥 짓는 교실의 전 과정에 대한 소개로 시작했다. 논에서 모내기와 추수수업을 하게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조용한 교실에서 아이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모내기와 추수 뿐 아니라 밥 짓는 교실도 기대해도 좋단다~


제일 먼저, 벼가 자라는 사계절 논을 보며 벼의 한살이, 논에서의 자연순환, 농사일 등과 논이 주는 다양한 이로움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이들은 식량인 쌀을 준다는 대답을 제일 먼저 했는데, 쌀의 소비량이 줄면서 논도 사라지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농부님들이 힘을 내서 농사 지으실 수 있도록 밥을 잘 먹자는 이야기도 하였다.


볍씨 관찰하기.

껍질에 쌓여있다고만 생각되었던 볍씨도 자세히 관찰하자, 보송보송한 솜털, 겉껍질을 까고 관찰한 현미에 남아있는 속껍질, 그리고 풍부한 영양분을 담고 있는 씨눈까지 볼 수 있었다. 활동지에 볍씨와 현미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아이들이 대견했다.  


볍씨를 심기 전, 속이 꽉 찬 볍씨를 고르고, 친환경 소독으로 건강한 볍씨를 준비하는 과정

코로나 이전, 모듬 수업이 가능했던 해에는 아이들의 활동이었지만 올해는 시연으로 대신하였는데 아이들의 관심과 집중이 컸던 만큼 아쉬웠던 활동이었다. 볍씨 하나에도 이러한 수고로운 과정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한톨의 쌀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볍씨 심기. 

상토를 담은 컵에 볍씨를 심었다. 흙에 볍씨를 넣고 물을 붓는 순간도 조심스러운 아이들은 물을 어떻게 주어야하는지도 궁금해 했다. 따뜻한 곳에 두고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주기로 했는데, 오늘과 같은 열정이라면 다음 모내기시간, 논에서 만날 땐 모를 키운 경험담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정성스럽게 볍씨를 심었던 화분에서 파릇파릇 올라오는 볍씨의 싹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이 되는 동시에 쌀의 소중함을 알게되는 경험이 되길 바래본다.


애들아, 5월에는 논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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