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시 : 2022. 4. 4 (월)

강의주제 : 쌀의여행 1.볍씨의 탄생

강의총평 :

제법 날씨도 따뜻해져 가고, 목련도 피고...봄이 왔나보다. 

봄이 오고, 드디어 올해도 쌀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쌀의 여행은 교실에서 논으로, 논에서 다시 교실로 쭉 이어지는 체험학습이다. 

사계절의 변화하는 논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흔치 않는 체험학습이고, 연속성을 가지는 수업이다. 

오늘은 그 체험의 첫날!! 

본격적인 모내기에 앞서 볍씨에 대해 알아보고, 또 볍씨를 심어 작은 화분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볍씨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볍씨를 만져보고, 관찰도 하고, 왕겨를 벗겨보고, 그려도 보고..

현미와 백미의 차이도 알아보고, 쌀눈에 대해 배워보고..

아이들은 그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볍씨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 작은 씨앗에서 그렇게나 키 큰 벼가 쑥쑥 자라다니..

화분을 만드는 시간..

볍씨를 심기 전에 볍씨고르기, 볍씨소독, 싹틔우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도 아이들은 생전 처음 알게 되었다. 

정성껏 이름표를 만들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볍씨를 하나하나 집어 정성껏 심고, 물도 듬뿍 주었다.

우리의 꼬마 농부님들...잘 키우기 위해 해야할 일들도 꼼꼼하게 점검했고, 완성된 화분을 보며 뿌듯해 하는 듯했다.

체험과 시연으로 진행된 '볍씨의 탄생'으로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정성을 다하시는 농부님들의 마음을 아이들도 충분히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한동안 자신의 화분을 애지중지 돌보며 더 많은 깨달음을 얻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