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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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여행] [2022 쌀의여행] 1.볍씨의 탄생 (승지초 5-3)

안정미
2022.04.11 06:42 1,0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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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시 : 2022. 4. 6 (수)

강의주제 : 쌀의여행 1.볍씨의 탄생

강의총평 :



 우리나라 속담에는 쌀과 연관된 속담들이 유난히 많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중요성을 점점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이러다가 우리 주식이 쌀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바뀌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단순히 쌀이 없으면 다른 걸 먹으면 되는 거 아니야? 하고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모두 알아야 할 듯 하다. 


 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와,  행동으로 옮겨 실천까지 잘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아이들과 쌀의 여행을 시작했다. 

쌀의 여행은 1년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4개의 테마로 이루어진다. 그 과정 속에서 쌀이 어떻게 나한테 오는지 아이들이 스스로 체험을 하며 깨닫게 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볍씨의 탄생 시간~ 사계절 논의 모습을 살펴보고, 볍씨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볍씨가 쌀이 되는지 과정을 너무 신기해 하는 아이들 모습에 앞으로 진행될 쌀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인다.  볍씨의 왕겨를 손으로 벗겨내고 현미가 나왔을 때 '와, 쌀이다' 하는 아이의 한마디에 신기함이 묻어난다. 

어떻게 해야 우리가 알고 있는 백미가 나오는지 현미와 백미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관찰한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해봤다.  볍씨만 있다고,  농사를 쉽게 시작하는 것이 아닌 볍씨 고르기와 소독하기 과정을 통해 한 해 농사에 공을 들인다는 부분을 이야기 나눴다. 한 해 농사를 위해 농부님들이 얼마나 노력을 하시는지 굳이 말 안 해도 알게 되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각자 투명 컵에 볍씨를 심어 키워보기로 했다. 너무 조심스러워서 물을 어떻게 주어야 하는지, 얼마나 줘야 하는지 아이들의 궁금증이 많다.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다고 생각한다. 잘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해주는 동안 아이들은 귀를 쫑긋 세워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다. 반려벼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밥으로 먹을거라는 기대감을 가진 아이들이 예쁘다. 이렇게 쌀에 대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쌀의 여행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기를 바란다. 다음 달 논에서 또 어떤 이야기를 아이들이 들려줄지 사뭇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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