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있어서 다른 농장보다 1주 늦게 진행되었답니다.

오늘의 미션은 감자캐기와 감자줄기와 나뭇가지 옮기는 작업이었습니다.

지난달보다 1명이 더 적게 와서 아이 3명 선생님 2명  총 5명이서 봉사단에 참여했습니다.

누가 선생이고 누가 학생인지 모르겠지요?

상하 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로 열심히 농부선생님의 일을 도와드렸습니다.

자색감자였습니다.

감자가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살살살해서 아주 잘캤습니다.

그리고 감자를 캐면서 당황스럽게도 한감자 한감자 줄기를 들어올릴때마다 대왕지렁이가 한두마리씩 딸려 나와서리~~

놀라서 소리지르며 도망칠법도 한데 우리친구들 그 대왕 지렁이를 양손으로 얌전히 떠서 옆에다 내려놓았답니다. 헉!!

너희들은 진정한 봉사단이다!!!!

일을 너무 잘해서 일까요?

농부선생님이 블루베리를 따먹으라고 위생장갑을 주셨습니다.

블루베리 따보는 체험도 하였답니다.

(간식으로 블루베리랑 여러색의 토마토랑 수박~도 엄청 먹었는데..)

우리는 미니 바구니 하나씩 들고 블루베리를 따서 담기도 하고 입으로 들어가기도 했답니다.

나무마다 맛이 달랐습니다.

신기했지요~

더이상 배불러서 먹을수가 없을때까지 우리는 블루베리 나무 앞에 있었답니다.

봉사단으로 왔는지 체험학습으로 왔는지~^^

행복한 에덴 농장임이 확실합니다.!!

선생님과 인사 하고 베리랑도 인사하고 우리는 다음에 또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