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청소년ㆍ가족 농촌봉사단 활동 

(에덴 블루베리 농장)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온 것 같은 날, 푸른 하늘에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날,

청소년 봉사단이 에덴농장에 떴습니다.

한여름을 지나고 만나서인지 더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만났습니다.

"농부님 오늘은 무슨 일을 하나요?" 밝은 목소리로 묻는 우리의 청소년! 봉사단!!

"오늘은 배추를 심을 겁니다" 농부님 말씀 듣자마자

"와~~!!!" 들리는 함성소리. "배추 처음 심어봐요~"

김치를 먹기는 하지만 배추심기는 해본 적 없는 청소년들은 기대감에 부풀었답니다.

에덴농장 농부님께서는 모종으로 심는 배추는 지금 이 시기 즈음에 심으면 가을에 자란

배추를 수확해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봉사단의 배추심기로 농부님네 배추농사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기 위해 밭에서 정성껏 모종을 심었답니다.

가을바람이 불어도 햇볕은 여전히 뜨거운 게 마음쓰인 농부님께서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셨답니다.

블루베리 쉐이크에 열대과일 포포(에덴농장에는 열대과일나무 몇 그루가 있답니다^^), 몇 일 전 수확한 햇고구마, 과일...

너무 맛있게 먹어서인지 에너지가 솟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쉽게 생각했던 배추 모종심기는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해봐서 그런지 어떤 모종은 너무 깊게 심었고 어떤 모종은 ...ㅠ.ㅠ

다시 한 번 느꼈답니다...세상에 쉬운 일이 없구나..특히 농사는 더 어렵구나...

우리 청소년 농촌봉사단, 이렇게 농촌활동 통해 세상공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