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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글로벌중 텃밭교육] 4/30 열매 모종 심기

최고관리자
2016.01.28 11:19 6,5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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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여름의 한복판에 온듯이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하우스 안의 열기는 말할 것도 없었지요.
오늘은 열매 모종을 심는 날입니다.
지난주 중간고사 때문에 한주를 건너뛰고 2주 만에 밭을 만났어요.
과연 지난번에 심어놓은 상추들은 어찌되었을지 궁금했습니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하우스를 둘러보며 상추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도 보고,
공동경작할 오이며 옥수수 심을 자리에 밭을 만들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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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밭 사이에 고랑을 내면서 아이들이 가지고 온 호미로 밭을 만드느라 힘들어했었는데 오늘은 반짝반짝한 새 농기구들이 있으니 마음은 든든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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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시작되고 모두 밭에 모여서 오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각자의 밭 안에 열매 모종과 땅콩을 심을 두둑을 만들어 모종을 심고,
잎채소 씨앗을 뿌리기로 했습니다.
먼저 상추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돌보며 물이 필요한 곳에는 물을 주었습니다.
어떤 밭은 상추를 뜯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라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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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채소들은 키가 크게 자라기 때문에 두둑을 실하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땅콩은 뿌리에서 열리기 때문에 또한 두둑을 실하게 만들어주어야 그 안에서 땅콩이 잘 열리겠지요. 밭을 만드는게 두번째인데 지난번에 비해서는 친구들의 손놀림이 다릅니다.
제 기능을 못하는 호미탓(다** 표 호미를 가지고 온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단단한 땅에 썼다가는 부러져 버리는.....)도 있었지만 흙을 만지며 하는 일 자체가 익숙치 않아서 애를 많이 먹었었죠. 초보 농부들은 누구나 겪는 과정이기도 하지만요.
그런데 오늘은 호미와 쇠스랑, 갈퀴 등을 써가며 두둑다운 두둑을 척척 만들어갑니다. 아직은 큰 농기구를 사용하기에 힘이 모자란 친구들은 느림이랑 제가 함께 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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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둑 위에 모종 심을 구멍을 내고 흠뻑 물을 준 후에
토마토, 고추, 가지 등을 심었습니다.
땅콩도 한 구멍에 세알씩 심었어요.
제법 이제 밭다운 모양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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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을 심고 잠시 물을 마시며 쉬고난 후에 쑥갓, 청경채, 겨자 등의 잎채소 씨앗도 뿌렸습니다.

시험 때문에 한주 쉬어간 터라 오늘 밭일이 조금 많았어요.
하지만 밭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땀흘리며 일하는 즐거움에 조금 더 가까이 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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