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자료실

우리나라 돼지들을 지켜주세요.

관리자
2019.06.26 09:38 5,271 0

본문

5d02504e063d5da13fd902f5fbe83c25_1561598098_885.jpg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이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발생한 적이 없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 입니다.

전파성이 강하고 증상이 심각하며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입니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1920년대부터 아프리카에서 발생해 왔으며 대부분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 풍토병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20188월 중국 랴오닝성에서 아시아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고, 이후 중국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주변 국가로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말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우리 정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은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는데, 정상적으로 입이나 비강을 통해 돼지에 들어가지만 피부 또는 피하를 통해서나 진드기에 물리거나 흙을 파헤치는 동작을 할 때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에 발생되지 않은 지역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된 경로는 공항만에서, 열처리 되지 않은 돼지고기 잔반을 돼지에 급여하여 발생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원인 바이러스는 건조한 고기에서 300, 냉동한 고기에서는 1000일까지도 살아남을 정도로 뛰어난 적응력을 가지고 있고, 감염속도가 빨라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만일 이 병이 우리나라에 유입될 경우 우리가 입게 될 경제적 피해는 연내 9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의 축산물 시장과 식료품판매점을 점검하여 수입이 금지된 축산물과 가공식품의 불법 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농가 방역관리를 최고수준으로 높이고 북한과의 접경지역 농가에 멧돼지가 침입하지 않도록 포획틀과 울타리 시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역 당국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으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무서운 동물전염병이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일반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이러스에 걸린 돼지고기 산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진다면 가축들의 먹이로 쓰이게 되어 우리나라 돼지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여행 후 귀국하는 여행객들은 돼지고기 등 육류로 만든 육포나 소시지 등을 국내에 반입해서는 안 됩니다. 출국할 때 갖고 나간 축산물가공품을 다시 가져 와서도 안 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나 햄, 소시지, 만두, 육포와 같은 제품을 몰래 반입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에서도 수입경로와 수입업체를 알 수 없는 외국산 식품은 구입하지 않도록 합니다.

 

정부와 양돈농가를 비롯해 온 국민이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함께 노력한다면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5d02504e063d5da13fd902f5fbe83c25_1561598498_3043.PNG

 


*출처: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