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초&중등] 신천중 열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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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들어서자 마자 오늘은 번호가 적힌 종이를 순서대로 뽑아서 새로운 모둠을 정하였습니다.
모둠이 정해지고 여기 저기서 좋아하는 소리와 한숨 쉬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모둠을 바꾸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선생님의 소중한 우리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자 평소보다 좀 더 집중하는 모습들이 보이네요.
우리 밀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고 수입밀에 첨가되어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되는 동안 중간중간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우리밀과 수입밀의 차이점, 왜 우리밀을 먹어야 하는지 등 밀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오늘은 우리밀로 만든 열무비빔국수와 호박전을 부쳐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새로운 모둠 친구들과 제각각 할 일을 정하고 요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채소들을 씻고 채썰고 ~
늘 사용하는 칼이지만 조심조심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선생님이 다시 한 번 강조하십니다.
호박과 부추의 크기도 제각각 다르지만 모두 열심히 반죽하고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
맛있는 호박전이 완성되고 있네요^^
호박전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을 때 옆에서는 국수를 삶고 열무를 썰고 모두 바쁩니다
면이 잘 익게 하기 위해 끌어오르면 찬물을 넣으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물 한 컵을 들고 국수 넣은 냄비옆에 대기하고 들 있네요~ㅎㅎ
이제는 일회용장갑 없냐고 질문하는 친구들 없이 손으로 쓱쓱~~
역시 음식은 손 맛이 이라고 해맑게 웃으며 직접 만든 양념장을 넣고 맛있게 국수를 비비고 있어요~
드디어 완성!
자 이제 우리의 정성된 손맛이 깃든 열무비빔국수와 호박전을 먹어볼까요~
맛있게 냠냠~~
매운걸 못먹어서 물을 찾는 친구들도 있네요. 국수 먹고 매우면 호박전을 한 입 쏙~
메뉴가 두 가지로 뒷정리도 두 배~!
힘들다고 하는 친구들 없이 뒷정리도 척척 알아서 잘 하는 우리 예쁜이들.
우리밀의 소중함을 알고 오늘도 한 걸음 건강한 식생활에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건강한 식생활 우리 신천중 친구들 모두가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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