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꽤 더운날이었다.
지난번 텃밭활동때에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은 너무 더워 땀이 송글송글 햇빛이 따갑기도 했다.
이이들은 지난번 급식시간에 모아둔
음식퇴비를 큰 구덩이를 파고 그속에 자신이 먹었던 바나나 껍질을
보면서 여러가지 음식이 땅속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의아스럽게
생각 하였다.
아이들은 각자의 모종삽을 이용해 함께 모여 구덩이를 만들었다.
과연 모양새는 그리 잘 파진 것 같지 않지만 아이들은 나름 열심히 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음식물을 붓고 다시 흙을 덮어 주었고
나머지 친구들은 부추보종을 살살 꺼내 심는 활동까지 하였다.
제법 모종을 심어 본 친구들은 그새 구멍안에 물을 붓거나, 모종을 심는것이 익숙해져 보이는 듯 해서 너무나도 기특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