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청명,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한 나날입니다.

텃밭에서의 활동들도 기지개를 켜듯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감자심기에 이어 

두번째 만남에서는 잎채소를 심었습니다.

지난 주에 배운 대로

가장 먼저, 거름 뿌리고 땅 뒤집기 !

부지런히 모종삽과 호미로 위아래 흙을 뒤집으며 섞습니다.

그리고 땅을 평평하게 한 뒤,

씨를 뿌리기 위해 고랑을 만듭니다.

상추, 청경채, 쑥갓, 겨자체, 치커리 등 다양한 잎채소를 심었습니다.

"청경채가 뭐에요?"

"짬뽕에 들어가는 거 있잖아! 그게 청경채야!"

대답할 겨를도 없이 학생들이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줍니다 ^^

작은 두 손으로

씨앗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뿌립니다.

따스한 봄기운 머금고 잎채소들 얼른 싹틔우길 바라며

이번 주 수업 마무리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