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사업] [2012년 8월 글로벌중 텃밭] 여름을 정리하며 가을밭 준비하기
- - 짧은주소 : https://www.shfood.org/bbs/?t=wv
본문
2012. 8. 27
뜨거웠던 여름을 보낸 글로벌의 밭은 어떤 모습일까요?
세개의 하우스 중 왼쪽에 있는 하우스에 아이들이 돌보는 밭이 있습니다.
물이 가득 찬 통이 텃밭 입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심게 될 무와 배추모종을 입구에 둔 채로 글로벌의 텃밭이 여름을 어떻게 지냈는지 둘러봤습니다.
수세미, 서리태, 가지, 토마토, 대파, 땅콩....
여러가지 작물들이 각각의 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텃밭 주인의 손길이 닿아 정돈되고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는 밭도 보이고
여름내내 풀들과 경쟁하며 작물이 커 온 밭도 보입니다.
오늘 텃밭에서 해야 할 일이 머리 속으로 그려집니다.
8시 50분경 하나, 둘 씩 모여든 아이들이 등나무 그늘아래 앉아
방학보낸 이야기와 오늘 해야 할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여름동안 작물과 함께 자란 풀들을 정리해주고
쓰러진 콩도 세워주고
가을 농사를 위한 밭을 준비하려합니다.
거름을 주고 밭을 뒤집어 밭을 만들면 배추모종을 심으려 했는데
거름이 부족해서 가을밭 만들기는 다음주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밭을 정리하는 도중 땅콩도 함께 정리되었습니다.
알알이 영글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 더 있으면 심심풀이 땅콩으로 근사한 간식이 되었을텐데....
그동안 밭에서 일하며 보냈던 시간을 열매로 거두지 못 한 것이 내내 아쉽기만 했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자신들의 텃밭을 돌보며 가을농사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지금은 횡~~한 이 밭을 푸르름으로 채워 줄 배추모종입니다.
배추모종을 남겨두며 '물을 열심히 주어야 된다'고 했는데
한주동안 잘 자라있기를 기대하며 텃밭교육을 마쳤습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