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사업] [20121019_신천중 텃밭] 가을은 수확의 계절
최고관리자
2016.02.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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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12. 10. 19
가을 텃밭농사의 대표주자인 배추와 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배추는 속이 가득 차고 있습니다.
이렇게 속이 가득차는 것을 '결구'라고 한답니다.
김선우 선생님께서 배추는 언제 묶어야 되는지 궁금해 하셨다고 하는데
오늘 배추를 보니 궁금해하셨던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느림이 요즘 배추들은 속이차면서 자라는 결구배추라고 했습니다.
해가 비치는 낮에는 활짝 잎이 펼쳐지며 광합성을 충분히 할 수 있고 통풍도 잘 된다니
속이차라고 배추를 묶어주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서리가 내려 배추가 어는 것을 막기위해 서리가 내리기 전에 묶어주는 건 좋을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배추 잎 뒤의 진딧물도 여전하네요.
무당벌레도 보이니 벌레잡기에 또 열중해야 하겠네요.
무는 한번에 무씨를 세개씩 심었으니
그간 솎아주기를 했던 것을 제외하면 하나에 2~3개씩 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심겨 진 것 중 하나를 크게 키우기 위해 무를 솎아주기도 해야될 것 같습니다.
밭을 둘러보는데
텃밭을 제 놀이터로 여기고 있는 아기고양이 두마리가 숨박꼭질을 하는지 숨었다 나타났다 장난을 칩니다.
그 모습을 보니 '지난 여름의 순심이처럼 자신들의 오줌과 똥도 이 밭 어딘가에 숨겨놓을 수 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텃밭의 작물들 >
밭에 도착한 아이들이 밭을 돌아봅니다.
배추는 얼마나 자랐는지, 무는 얼마나 자랐는지가 요즘 최대 관심사겠죠.
그리고 두 아이는 밭에 도착하자마자 울타리로 달려갑니다.
늦게 꽃이피고 열매가 맺기 시작했지만 수세미가 조금씩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밭을 들러보며 매번 느림이 신기해하며 하는 말이 있습니다.
신천중 들깨는 아직도 파랗고, 어떤 것은 꽃도 필 생각을 안하고...
아이들에게 들깨의 꽃과 들깨가 콕콕 박혀있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매주 먹을 수 있는 깻잎을 내어주는 신천중 들깨를 느림도 조금 아침에 수확했습니다.
결국은 신천중에 그대로 두고와 장아찌를 담으려던 계획은 무산되긴 했지만요.
< 항상 풍성한 수확 >
솎기에는 아까운 무들을 쏙쏙 뽑았습니다.
한켠에 뿌려진 가을아욱도 솎아주었습니다.
배추도 크게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위해 배추를 솎아주었습니다.
빨간 모양이 예쁜 콩입니다만,
선비콩인지 느림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 땅콩 수확 >
드디어 기다렸던 땅콩을 수확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잎이 군데군데 갈색반점으로 물들기 시작한지 꽤 되었지만 최대한 크게 자라기를 바라며 츰고 또 참았습니다.
땅콩수확하는 벙법을 느림이 설명합니다.
땅속에 박힌 땅콩을 한알한알 놓치지 않도록 한번에 깊게파서 들어 올립니다.
땅콩이 주렁주렁~, 맞는 말일까요?
줄기채 캐진 땅콩은 텃밭입구로 옮겨지고
땅콩을 캐고 남은 자리는 떨어진 땅콩 낱알들을 주워 모았습니다.
줄기 채 옮겨진 땅콩을 따서 먹기 좋게 땅에 털석 주져앉아 손질했습니다.
꼼꼼하게 뿌리까지 떼어야 두번 손이 가지 않는데, 그런대로 열심히 손질한 것 같습니다.
비닐에도 모으고 박스에도 모으고...
한사람이 많이 가져갈 수 는 없어도 그동안 키워 온 땅콩의 고소한 맛을 가족들과 나누어 먹을 수는 있을 듯 합니다.
< 마무리 하기 >
땅콩손질이 마무리 될 무렵
부지런한 선생님과 아이는 배추에 웃거름을 주는 일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수확해야 할 고구마...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는데
매주 수확하기에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해 농사지은 보람이 있는거겠죠?
이번주는 땅콩을 수확하고
다음주는 고구마를 수확할테고
서리가 내릴 즘엔 서리태를 수확할테니까요.
수확하느라 고되고 바쁘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농사일지를 간단히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땅콩을 언제 심었지?'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땅콩을 심은 날은 아무리 찾아봐도 일지에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있었던 4월의 그날(24일경)... 정확하더군요.
다음주는 또 고구마를 캐어야 하는데, 고구마는 언제 심었을까요?
가을 텃밭농사의 대표주자인 배추와 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배추는 속이 가득 차고 있습니다.
이렇게 속이 가득차는 것을 '결구'라고 한답니다.
김선우 선생님께서 배추는 언제 묶어야 되는지 궁금해 하셨다고 하는데
오늘 배추를 보니 궁금해하셨던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느림이 요즘 배추들은 속이차면서 자라는 결구배추라고 했습니다.
해가 비치는 낮에는 활짝 잎이 펼쳐지며 광합성을 충분히 할 수 있고 통풍도 잘 된다니
속이차라고 배추를 묶어주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서리가 내려 배추가 어는 것을 막기위해 서리가 내리기 전에 묶어주는 건 좋을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배추 잎 뒤의 진딧물도 여전하네요.
무당벌레도 보이니 벌레잡기에 또 열중해야 하겠네요.
무는 한번에 무씨를 세개씩 심었으니
그간 솎아주기를 했던 것을 제외하면 하나에 2~3개씩 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심겨 진 것 중 하나를 크게 키우기 위해 무를 솎아주기도 해야될 것 같습니다.
밭을 둘러보는데
텃밭을 제 놀이터로 여기고 있는 아기고양이 두마리가 숨박꼭질을 하는지 숨었다 나타났다 장난을 칩니다.
그 모습을 보니 '지난 여름의 순심이처럼 자신들의 오줌과 똥도 이 밭 어딘가에 숨겨놓을 수 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텃밭의 작물들 >
밭에 도착한 아이들이 밭을 돌아봅니다.
배추는 얼마나 자랐는지, 무는 얼마나 자랐는지가 요즘 최대 관심사겠죠.
그리고 두 아이는 밭에 도착하자마자 울타리로 달려갑니다.
늦게 꽃이피고 열매가 맺기 시작했지만 수세미가 조금씩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밭을 들러보며 매번 느림이 신기해하며 하는 말이 있습니다.
신천중 들깨는 아직도 파랗고, 어떤 것은 꽃도 필 생각을 안하고...
아이들에게 들깨의 꽃과 들깨가 콕콕 박혀있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매주 먹을 수 있는 깻잎을 내어주는 신천중 들깨를 느림도 조금 아침에 수확했습니다.
결국은 신천중에 그대로 두고와 장아찌를 담으려던 계획은 무산되긴 했지만요.
< 항상 풍성한 수확 >
솎기에는 아까운 무들을 쏙쏙 뽑았습니다.
한켠에 뿌려진 가을아욱도 솎아주었습니다.
배추도 크게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위해 배추를 솎아주었습니다.
빨간 모양이 예쁜 콩입니다만,
선비콩인지 느림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 땅콩 수확 >
드디어 기다렸던 땅콩을 수확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잎이 군데군데 갈색반점으로 물들기 시작한지 꽤 되었지만 최대한 크게 자라기를 바라며 츰고 또 참았습니다.
땅콩수확하는 벙법을 느림이 설명합니다.
땅속에 박힌 땅콩을 한알한알 놓치지 않도록 한번에 깊게파서 들어 올립니다.
땅콩이 주렁주렁~, 맞는 말일까요?
줄기채 캐진 땅콩은 텃밭입구로 옮겨지고
땅콩을 캐고 남은 자리는 떨어진 땅콩 낱알들을 주워 모았습니다.
줄기 채 옮겨진 땅콩을 따서 먹기 좋게 땅에 털석 주져앉아 손질했습니다.
꼼꼼하게 뿌리까지 떼어야 두번 손이 가지 않는데, 그런대로 열심히 손질한 것 같습니다.
비닐에도 모으고 박스에도 모으고...
한사람이 많이 가져갈 수 는 없어도 그동안 키워 온 땅콩의 고소한 맛을 가족들과 나누어 먹을 수는 있을 듯 합니다.
< 마무리 하기 >
땅콩손질이 마무리 될 무렵
부지런한 선생님과 아이는 배추에 웃거름을 주는 일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수확해야 할 고구마...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는데
매주 수확하기에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해 농사지은 보람이 있는거겠죠?
이번주는 땅콩을 수확하고
다음주는 고구마를 수확할테고
서리가 내릴 즘엔 서리태를 수확할테니까요.
수확하느라 고되고 바쁘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농사일지를 간단히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땅콩을 언제 심었지?'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땅콩을 심은 날은 아무리 찾아봐도 일지에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있었던 4월의 그날(24일경)... 정확하더군요.
다음주는 또 고구마를 캐어야 하는데, 고구마는 언제 심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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