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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사업] [신천중 2012년10월25일]드디어 고구마캐기~

최고관리자
2016.02.16 16:47 10,44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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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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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캐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구마를 캤다.
이날은 활동시간이 변경되어 쉼이 같이 하지 못했다.
느림이 진행하고, 사이사이 사진찍고, 기록에까지 도전~!!

가을철 수확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고구마다. 살림에 많이 보탬이 되어서라기보다, 고구마는 땅속에서 열리니 잘 들었는지 땅을 파봐야 비로소 짜잔!하고 알 수 있다. 눈에 안보이던 고구마가 땅을 파면 요술처럼 튀어나오니, 수확하는 재미가 큰 작물이다. 그래서 여기 저기 농장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고구마캐기 체험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들도 나도, 선생님들도 긴장과 기대로 호미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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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캐기 전에 고구마 줄기를 낫으로 베어두면 캐기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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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온다. 살짝만 팠는데도 주렁주렁 나온 고구마.
하지만, 첫 호미질에 가장 실한 고구마가 나왔다. 이어 계속 팠지만 뒤로 갈수록 기대만큼 수확을 하진 못했다. 그래도 마냥 즐거운 아이들과 선생님들. 선생님들은 재미가 들려 고구마를 다 캐고 난 땅속에서 계속 삽질을 하며 고구마이삭까지 남기지 않고 건졌다. 마무리는 고구마줄거리를 수확하는 것으로, 아이들 인솔까지 포기한 선생님들이 더 신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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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신천중에서는 금요일마다 작지만 알찬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자연스레 다음주가 기대되는 때다. 부디 땅뒤집고, 풀뽑고, 땀흘리며 일하는 힘든 날도 "돌아보니 꽤 괜찮았던 것 같아" 할수 있는 풍성한 기분되길 바란다.


<농사일지쓰기>
고구마는 5월말즈음 심었으니 5개월여를 땅속에서 키운셈이다. 교실로 들어와 과거 일지를 들춰가며 고구마의 생장기간을 같이 살펴보고 밭에서 있었던 일을 농사일지에 옮겼다.



<수확용 장바구니 만들기>
남은 시간에는 지난 번에 중단한 수확용 장바구니 만들기를 지속했다.
밑그림으로 그려두었던 그림과 글씨를 따라 검은색 염료로 칠하는 시간이다.
염료가 익숙치 않아서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깔끔하게 밑그림을 완성한 친구들도 있다. 주로는 여자아이들이 제법 솜씨가 좋다. 아이들이 작업하기에는 무리가 아니었나 싶었다가 제법 익숙해지는 아이들을 보니 새로운 활동, 새로운 도구를 다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활동이됐다. 다음에는 활동을 간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염료를 칠하니 아이들이 장바구니 세긴 문구가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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