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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사업] 매화중 2013년 6월21일 24절기에 대하여

최고관리자
2016.02.16 18:33 11,330 0

본문

<교실에서>
-24절기에 대해 알기/ 하지에 대해 알기
-절기표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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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해째 텃밭 활동을 하는 아이들은 24절기에 대해 여러번 들어서인지 이해가 빨랐다. 24절기를 머리로 아는게 아니라 생활과 삶으로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 우리 일상을 들여다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여름방학은 어느 절기에 하는지, 겨울방학은 왜 있는지, 동지는 어떤 날인지.
하지는 해가 가장 긴 날이다. 마침 하짓날이라 해가 길어진 이야기, 해가 길어져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텃밭의 모습은 어떤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왜 옛사람들은 24절기를 만들고, 중요하게 여겼는지도 얘기했다.

직접 절기표를 만들었다. 다음시간부터 일지를 살표보면 절기별로 해야할 밭일을 정리해볼 생각이다.
(절기표 참고자료 <24절기와 농부의 달력/ 안철환 저>)



<텃밭에서>
-풀밭이 된 텃밭 관찰하기
-밀털기
-풀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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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으로 나와 각자의 모둠밭을 둘러봤다. 가지가지 참 많이도 난 밭이다. 가만 들여다보면 제대로 돌보지 않아 먹을 것은 별로 없다. 잎채소는 쇠지고 꽃대가 올라왔다. 대파는 잡초에 가려져 구출해야할 판인데, 이날 동호와 유진이는 서로 협력하여 대파를 잘 구출했다. 하지만, 동호는 유진이 밭 구성원이 아닌데, 자기네 밭 대파는 구출하지 못하고 유진이네 밭 대파만 구출한 것이 참으로 요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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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을 털었다. 익어서 바싹 마른 밀이 싹싹 비비니 잘 털렸다.
밀은 털어서 정용자 선생님이 냉동실에 보관하셨다. 아이들과 닭백숙 끓여먹기를 해볼 계획인데, 찹쌀죽에 통밀을 넣어 먹는 것이다. 이거 맛이 아주, 정말, 진짜, ... 맛나게 구수하다.  






*동호의 일지가 재밌어 옮겨본다.

6월21일 하지
오늘 할일: 밀수확/잡초뽑기

밀 수확하는대 유진이와 병용이형이 도와줬다. 장갑을 끼니 밀이 장갑에 낀다 그래서 장갑을 벗었다 장갑 없는게 더 편하다 유진이가 밀을 터는대 솜시가 예사롭지않은대 처음이라 한다
하고 잡초를 뽑으러갔다 뽑다가 다른 쪽에서 힘들어해서 도와줬다 내가 할 일을 못했다

 

글 느림(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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