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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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서해초5-5반 3강수업을 마치고

최고관리자
2016.01.27 22:29 6,2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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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반 친구들도 손꼽아 기다린 3강 수업. 오늘이 우리 친구들과 마지막 수업이다. 아쉽단다.

여전히 책상위에는 준비물로 가득이다.

"그런데, 선생님! 내가 좋아하는 햄이 없어요.", " 선생님, 왜? 맛살도 안되고, 단무지도 안돼요,"

김밥이 맛이 없을꺼 같다며 입이 잔뜩 나와있다.

"애들아, 선생님이 놀라운 맛을 보게 해 줄테니, 조금만 기다려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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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이론수업으로 신토불이, 제철음식, 일물전체식으로 마무리하고 2교시 수업종과 함께 현미김밥만들기를 시작했다.

얼마나 많이 먹고 싶었는지, 밥이며, 당근이며, 두부며, 재료들이 한가득이다.

어느 모듬은 조리되지 않은 두부며, 썰지 않은 통당근에, 통파프리카.... 아~~~이럴수가.

우리 아이들과 함께 당근을 썰고, 파프리카를 썰고, 2강 수업때 배운 채소맛보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꺼 같다.

파프리카 싫다고 김밥에 넣지 않는 아이~~~딱 걸림. "김밥에 넣어 한번 먹어보자. " 표정이  좋지 않다.

"자 우리가 만든 김밥 썰어서 한번 먹어보자."

"우와~~.", "와, 너무 맛있어요.", "선생님! 썰지않고 통째로 먹으면 안돼요." 안돼긴, 그래 먹어보렴."

너두나두 할거없이 입안에 우걱우걱 넣기 시작한다.

서로 재밌나 보다.

햄이 없어도, 맛살이 없어도, 김밥은 만들어 지고, 거기 안에 들어가 있는 재료들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에 우리 아이들 감탄을 한다.

소풍갈때 이제는 햄빼고 도시락 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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