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날씨가 쌀쌀한 날~

검바위초 수업을 하기 위해 설레임 반 긴장감 반의 마음을 안고 집을 나섰다.

담당선생님의 안내로 교장, 교감 선생님께 인사를 나누고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녹인 후 교실을 향했다.

반갑게 맞이 해 주시는 담임 선생님,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 후

수업에 쓸 실험 준비물과 P.P.T 자료 준비를 끝내고 수업 시작~

오늘의 학습목표를 다함께 읽은 후 설탕을 많이 먹어서 나타나는 문제점. 색소를 많이 먹어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내 몸에 건강한 당과 자연에서 오는 색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 후 콜라와 토마토를 이용한 당도실험,

청색1호를 이용한 파워에이드 만들기, 합성착색료와 합성착향료를 이용한 딸기맛 우유 만들기와 바나나 맛 우유 만들기를 하였다.

음료수로 메추리알 물들이기 색소 실험도 하고 아이들이 가지고 온 과자봉지로 원재료명 찾기와

캔 음료에 당류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에 대하여도 알아 보았다.

쉬는 시간에는 마스코바도 맛보기도 하였다.

하나 하나 실험을 할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음료수속에 이렇게 많은 설탕이 들어 있는지 몰랐다며 되도록 먹지 않겠다는 아이~

우리 할머니는 갈색설탕이 좋은 줄 알고 계시는데 백설탕보다 몸에 더 해롭다고 알려 드려야겠다는 아이~

그동안 마신 딸기맛 우유는 벌레 우유였다며 토하는 흉내를 내는 아이~

색소 물이든 메추리알을 으깨고 잘라보며 “인공색소는 나빠요”를 외치는 아이~

과자봉지 원재료명을 보고 되도록 어려운 말이 적게 쓰여 있는 것을 골라 먹겠다는 아이~

다양한 아이들의 반응속에는 식품첨가물의 비밀이 얼마나 우리 몸에 해로운지에 대하여 실험을 통하여

이해하며 배운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 수업시간까지 되도록 음료수는 마시지 않고 목이 마를 때는 물을 마시겠다는 약속을 하며

식품첨가물의 비밀- 설탕과 색소편 수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