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식생활교육

[학생-초&중등] 냉정초4-2 급식교육

최고관리자
2016.01.28 06:41 6,416 0

본문

냉정초의 급식시범사업 교육이 시작 되었다.

잡혀진 교육일정이 있어 준비작업하느라 굉장히 빠듯한 일정이었다.  첨가물에 익숙해져버린 아이들의  입맛을 인식시키고, 첨가물이 빠져 달라진 급식의 맛이 원래 자연의 맛임을 알게해 잘 적응하여 즐거운 급식시간이 될수 있게 하며,  현미채식데이를  잘 이해하고 자연과 생명에 감사의 마음 갖을 수 있게 교육하여 올바른 급식 섭취를 하게 하자를  중심줄기로 잡아 교안과 ppt작업을 하였다.

너무나 만연해 있는 첨가물 음식들, 그것들에서 벗어난 음식을 학교에서라도 덜 먹을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터, 이런일들이  많은 학교에서 실천되고, 또한 가정에서도 실천될 수 있다면 하는 한편의 생각을 해보며 작업들을 했다.

 

첫 수업은 4학년 2반.

수업준비는 전날부터 왠지 바쁘다.  맛느껴보기 활동을 위해 맛물을 맛보며, 제조하고 현미 주먹밥을 위해 밥을 예약 해둔다.

9시10분 시작인 수업을 위해 뜨거운 밥을 동글 동글 만들고, 서둘러 학교로 향했다.

기운 넘치는 4학년, 맛을 표현하는 말은 참말 많기도 하다. 그런데 아이들은 맛있다, 없다에 중점을 두고 얘기한다.  그것 말고  우리가 느낄수 있는 맛들을 표현해 보자. 자연에서 보내 준 것들의 맛은 한가지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니까.

맛느껴보기를 위해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어떤 자연이 보내준것인지 느끼고 알아내보자.  하지만 아이들은 이내 얼굴표정이 일그러지고, 소란스러워 진다.  매일 먹고 있는 것일텐데도 이렇게 직접 먹어보진 않았겠지.  또 의외로 "차마시는 것 같아요" 하는 아이도 있다. 나의 쇠뇌효과?

 

2교시에는 건강한 급식의 한 예인 현미밥을 바르게 먹어보기를 활동으로 넣었다. 50번씩을 씹어서 천천히 알을 터트려 가며 먹어보자고 하며 아침에 만든 한입주먹밥을 나누어주니  모두들 열심히 참여한다.  반응은 아주 좋다.  모두들 더 먹고 싶다고 야단이다.

a044c83ac18cb58de220830390f605f4_1455276494_07.jpg

먹고난 후 활동지를 작성해 보자고 하니 고민해 가며 열심히 적는다.



너무 열심히 씹어서 먹었더니 껍질이 한개 남았다고 보여주는 아이,  아직은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

짧은 교육이지만 건강한 자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