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초  6학년 4반 2강 수업을 하고 왔습니다.

처음에 교실에 들어서니 6학년이라 듬직한 체격의 아이들이 많아선지 교실이 꽉 찬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 후, 수업을 시작하였다.

평소에 음식을 먹을 때 우리가 먹는 음식들을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생산한 건지 생각해 본적 있냐고 물으니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내 몸을 구성하는 재료가 되는 것이고 현재의 나는 그동안의 선택의 결과라는 말을 해주었다.

그러니까 음식을 선택할 때 기준을 갖고 건강에 좋은 것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하니 공감했다.

현재의 우리식단이 수입식품으로 가득찬 것을 설명하고 식량자급률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아이들이 우리나라 자급률이 이렇게 낮은지는 몰랐다고 하였다.

준비해 간 채소를 맛보고 4컷 만화 그리기를 하였는데 수업 내용을 이용해 재미있게, 정성들여 그리는 아이들이 많았다.

담임 선생님이 활동지를 교실에 전시하고 싶다 하셔서 드리고 왔는데, 사진이라도 찍어왔으면 좋았을 걸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