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초 6학년들과의 만남이다.

급식먹은 후 쉬는시간이라 교실안은 시끌벅적하다. 특히나 컵으로 하는 손바닥 게임을 하느라 박자 맞추는 소리가 요란했다.

아니나 다를까 조금후에 오신 선생님께 떠든다고 야단을 맞았다. 그제서야 조금 조용해 지는 아이들...   서둘러 수업준비를 마치고

나니 시작종이 울렸다.   인사를 마치고 수업을 시작해 본다.  정제당을 설명하며, 우리가 평상시 무심코 섭취하는 설탕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 실감해 보자하고 동영상을 본다. 동영상속 요쿠르트의 설탕양을 보더니,  한  녀석이 " 아---  나 저거 10개 먹은적도 있는데...  설탕이 70개야" 한다.  그건 바로  감미료의 덕임을 알려준다.

타르색소의 색깔 이야기는 더욱 진지하고, 천연색소의 재료에도 관심을 보인다.  음료속 색소를 알아보는 양모실험에서는 짧은시간에 이렇게 물이 든다며 놀라워 한다.   이것들이 쌓여 몇십년 후면 어떻게될지 꼭 생각해 보고 골라 먹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마지막 부탁을 하며 수업을 마무리한다.

" 6학년 정도면 자기 자신이 먹는것은 자신의 힘으로 생각하며, 선택해 먹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배운것이 그런 선택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6월에 보자"

모두 심각한 설탕의 양  동영상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