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열정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 함현초등학교~~

 학교앞뜰에는 시흥시급식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텃밭가꾸기로 각종 채소를 심은 화분들속에서 가지,토마토,호박,고추등이 예쁜꽃들  속에서 빛을 내고 있었다.

작은 농장을 옮겨 놓은 듯한 모습에 정겨움이 가득했다.

 함현초 5-3반 수업은 김미화 선생님이 당과 색소에 대하여 수업을 하였다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 후 간단하게 급식지원센터 소개와 함께 수업 시작~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누어서 학습목표를 읽어보게 한 후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와 사탕무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설탕이

만들어지는지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건강할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흰설탕을 가열하여 황설탕과 카라멜 색소를 넣어서 흑설탕을 만든다는 것을 설명 하면서

원당인 마스코바도를 보여주니 모두들 먹고 싶다고 한마디씩~

쉬는 시간에 먹어보게 해 주겠다고 하니 모두들 좋아라 "와우"~~

5학년 아이들이라서 인지 설탕의 해로움에 대하여 잘 알고 대답도 잘하니 즐겁고 신나게 수업이 진행되었다.

음료수속에 설탕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알아 맞추기를 해 본 후 ~~

아이들이 먹는 음료수속 설탕량 동영상을 보여 주었더니 모두들 충격적인 표정~

"정말 저렇게 설탕이 많이 들었단 말이예요?"

"아~ 안돼요~ 저는 요쿠르트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건 배신이예요~ 저를 실망시키지 마세요"

한 아이는 가지고 온 패트병을 내리치는 흉내를 내기도 하였다.

동영상을 시청한 후 단맛의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하여는 서서히 양을 줄이면서 물을 많이 먹도록 해 보라고 알려 주었다.

특히 설탕은 " 칼슘도둑"이라서 성장에 방해가 된다는 것, 면역력이 약해져서 병에 걸린다는 것등을  강조 설명~~

설탕보다 더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부분의 음료수속에 단맛을 내기 위하여 들어간다는 것을 알려 주면서

음료수속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액상과당의 원료는 옥수수이며, 재배과정에서도 많은 농약이 뿌려져서 재배되고, 배를 타고 수입되어 오는 과정에서도 살충제와 방부제등이 범벅이 되어 수입되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함께 공부하였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

쉬는 시간엔  교실 바닥에 주저 앉아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과 공기놀이 한판~~

2교시 색소에 대하여~~

준비 해 온 색소와 음료수를  한가지씩 꺼내 보이자 아이들이  " 와~" 하고 환성을 지른다.

"음료수 마시고 싶어요"

지금은 먹고 싶겠지만~ 수업을 마칠때 쯤이면 분명 마음에 변화가 올것이라는 기대속에 수업을시작~

인공색소와 천연색소, 음료수속에 예쁜색을 내는 것은 석유에서 뽑아낸 타르색소라는 것~

염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만들어 낸 것이 우리 몸속에 들어와서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것등에 대하여 알려 주면서

학교앞에서 쉽게 찾아 볼수 있는 색소가 듬뿍 들어간 간식에 대한 동영상 시청을 한 후

색소와 향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바나나맛우유 만들기 실험을 하였다.

아이들 한명 한명 향도 맡아 보게 해 주니 코를 벌름 거리면서 냄새를 맡아 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청량음료수로 털실물들이기도 한 후 관찰도 해 보기로 하였다.

청량음료수속에 털실을 퐁당~

역시나 아이들의 외침소리 "선생님 먹는것 같고 장난치시면 안돼요~"

우유 실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흰우유를 먹겠다는 약속을 받아 낼 수 있었으며

음료수속에 넣어 둔 털실을 꺼내어 관찰도 하고

아이들이 준비 해 온 과자봉지와 음료수병으로 원재료명 찾기도 하였다.

과자봉지에 밑줄도 그어가며 원재료명을 꼼꼼히 관찰을 하는 모습들

음료수로 물들인 털실을 꺼내어 관찰하는 모습- 만져도 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아이들은 원재료명 찾기와 색소 실험을 통하여 건강을 지키려면 몸에 좋은 것을 선택하여 먹어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며~

설탕과 색소가 들어간 음료수와 간식을 줄이겠다고 약속을 하며 수업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