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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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서해초병설유치원 참관후기

최고관리자
2016.05.13 16:04 6,88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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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상쾌한 공기와 맑은 하늘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5월입니다

오래간만에 식생활교육 참관을 다녀왔습니다.
서해초 병설유치원....
5세반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작고 귀여운 아이들이 올망졸망 교실에 모여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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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로컬푸드와 제철음식을 주제로 하여 쉽고 재미있게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한번의 수업을 하고 두번째 만나는 아이들이라 선생님과 친숙하게 수업이 이어졌습니다

 

육식동물과 채식동물을 설명하면서 동물의 장길이 비교를 하면서  아이들은 공부보다는 놀이처럼 즐겁게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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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에 따라서 장의 길이가 이렇게나 다름을 아이들은 눈으로 보고 익히면서 얼굴에 함박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우와~~~ 진짜길다....'

'사자는 너무 짧아요~~'

'저도 해보구 싶어요!'

동물 모양 앞치마를 서로 입겠다고 약간의 소란이 있고 급기야 울음을 터뜨린 친구도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수업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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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상자속의 야채들을 알아맞추고 이제는 야채들을 잘먹겠다고 약속도 하고...
야채맛보기 시간에는 몇몇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경쟁하듯이 오이와 당근을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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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선생님께서 넉넉하게 준비한 야채들이 모자랄 정도로 아이들은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 급식에 채소반찬이 나와도 절대 남기지 않겠다고 다짐도 하면서....

 

음료수 대신 물을 많이 먹겠다고 약속한 아이들...

아이스크림을 안먹겠다고 큰 소리로 말하는 아이들....

햄버거와 피자대신 밥과 김치, 된장국을 많이 먹겠다고 다짐하는 아이들...

이 약속들을 조금 오래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주변에는 이 약속들을 지키지 못하게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약속은 어른들이 먼저 지켜주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을 오늘도 합니다.

 

요즘 가습기살균제와 관련해 방송이나 여러 매체들에서 우리생활 주변에 널리 퍼져있는 화학물질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 들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잘때까지 우리는 이런 화학제품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먹거리만큼이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가슴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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