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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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함현초병설유치원 7세반 3강 실습 수업

안쌤
2016.11.27 19:32 6,1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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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현초병설유치원 친구들이 3강 실습 수업이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선생님을 반갑게 맞이하며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줍니다. "선생님, 오늘 뭐 만들어 먹나요?" "강정만드는 거 나도 알아요" 등등 재잘재잘 떠드는 소리가 기분 좋게 들립니다. 

3강 실습 수업에서는 쌀에 대해 알아보고, 쌀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활동입니다. 우리나라 쌀의 소비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 농부님들의 시름을 이 아이들이 알기엔 너무 어렵겠지요? ^^ 하지만, 우리 조상들이 그러하고, 우리가 어렸을 적 밥심으로 살았던 것처럼, 이 아이들이  쌀에 대해 관심있어하고, 잘 먹는다면 아이들 몸도 건강해지고, 우리 농업의 미래도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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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십니다. 자연스레 현미를 먹으면 몸에 더 좋다라는 이야기를 그냥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아이들 입에서 현미가 몸에 더 좋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때까지 아이들의 대답을 듣고, 다시 질문하는 형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간혹, 엉뚱한 답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이들이 무언가를 알아가는 과정엔 언제나 그런 것들이 있으니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 듯 보입니다 ^^

 

 

현미에게 쌀눈이 있고 껍질이 있어서 우리 몸에 더 좋다라는 이야기, 스스로 알아낸 정답이기에 아마 더욱 오랫동안 기억할거라 생각이 드네요 ^^

 

아이들의 호기심은 실습 시간에도 계속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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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남긴 친구들이 거의 없지요?

맛있다며 모두 열심히 먹었답니다.

간혹 집에 계신 부모님께 드리고 싶다는 아이의 마음에서도 쌀에 대한 소중함, 좋은 것을 사랑하는 가족과 나누어 먹고 싶다는 귀하디 귀한 마음이 느껴져서 추운 겨울임에도 마음이  더 푸근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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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업을 통해 쌀의 소중함, 먹거리의 귀중함을 조금이나마 전달한 듯 보이죠?

선생님과 밥을 잘 먹겠다는 약속을 하는 아이들의 손가락과 아우성이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듯 하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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