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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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장곡중 자유학기 동아리 열네번째 이야기

선애
2016.12.15 01:39 7,5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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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동아리 수업이 마무리 되어가는 열네번째 만남...

무더운 여름에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만나  우리가 먹고있는 음식들을 새롭게 만나보고, 가을을

같이 지내며 내가 먹는 음식에 조금씩 애정을 느끼게 되어가고,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음식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이 조금은 성숙해져서....

 헤어짐을 준비하고 싶은 마음인데, 아이들은  어떨지...

오늘은 같이 지내온 시간들을 기억하며, 아이들 스스로 내 밥상을, 내 가족의 밥상을 , 내친구의

밥상을 차리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다.

몰려온 아이들과 인사하며, 자리에 앉아 지나온 시간들의 추억들을 동영상으로 돌아 보았다.

자신들의 모습에 쑥쓰러워 얼굴을 돌리기도 하고, 언제 찍었는지 묻기도 하고, 서로 더 잘 만들었다고 이야기도 하며 지난시간들을 추억해 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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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오늘은 지나간 시간동안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다음주에 만들 음식의 메뉴와

레시피를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정했다.  뭘해야 하는지 물어보기 바빠할줄 알았더니 어느새

의견들을 모아 가는 모습들이 ​대견해 보이는 오늘이었다.   저마다  글씨가 잘보여야 한다며 예쁜색지를 ​고르고, 펜을 골라다 놓고, 수다 더하기 메뉴짜기에 한창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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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 피어나는 모락모락 연기와 냄새에 소곤소곤,  "선생님 만두죠?"  ㅎㅎㅎ

간식으로 우리밀찐빵과 만두, 귤을 준비하여 주니 눈깜짝 할 사이에 비워지는 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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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었으니 이제 완성해야 하는 시간, 열심히 검색도 하고, 예쁘게 글씨를 쓰고, 꾸미기도 해가며.

​진지한 모습으로 우리들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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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팀의 레시피가 선정될지...

발표의 시간이다.

서로가 만든 ​이야기가 있는 밥상메뉴와 레시피를 들어보며, 발표하며, 웃기도하고 고개를 끄덕

이기도 하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뿌듯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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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이들은 고기를 포기하지는 못 하겠는 모양이다.

조금만 먹겠단다. ㅎㅎ​

마음대로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할줄 알았더니, 어느새 건강한 밥상에 ​더 관심이 쏠린다.

스스로 만든 메뉴와 레시피에 스스로 대견해 하며, 다음주가 기대 된다며 인사를 하는 아이들..

다음주에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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