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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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함현초 2-4반

최고관리자
2016.01.27 18:01 6,3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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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현초 는 1학기 5월에 1강 수업을 하고 두 번째로 수업을 들어갔다.

만들기 수업이라 수업 한 달 전 부터 선생님 과 얘길 하고 요리 수업 주제를 정했다. 

함현초는 한 반은 김밥을 하고 나머지는 세반은 현미 주먹밥을 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첫 반은 4반 1학기 때랑은 다른 분위기다. 아이들이 그 사이 많이 큰 것 같다.  체격이 컸다는 것 보단 마음이 자라 보인다.

좀 더 차분해지고 수업에 더 적극적이며 아는게 더 많아졌다. 

들어가자 성격 급한 아이는 비밀장갑을 끼고 있다. 모두 다 정리 하게 하고 자료를 보며 수업을 시작했다.

 

오늘 수업은 바른 먹거리 를 주제로 해 봤다. 신토불이에서 로컬푸드 . 제철음식과 일몰전체 까지. 소 주제로 현미.

현미는 쌀일까? 잡곡일까? 하는 얘기에 잡곡이예요.  라고 대답한다.

집에서 백미에 섞어 밥을 하기 때문인것 같다.

쌀을 깍는 정도(도정) 에 따라 현미도 되고 백미도 된다는 얘길 해주니 잘 알아 듣는다.

그리고 따로 비타민제나 영양제를 먹지 않고 현미만  잘 먹어도 건강해 질수 있다고 해줬다.

현미랑 백미의 색깔도 비교해주고 제철에나는  과일과 채소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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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수업을 듣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육식동물과 채식동물의 이빨의 다른 점 을 보여주며 사람도 채식동물에 더 가깝다고 얘기해주었다. 

아이들 세 명을 앞에 나오게 해 장길이 앞치마로 육식동물과 채식동물 그리고 사람의 장길이를 비교해 주며

사람은 채식동물에 가깝고 우리는 곡채식 민족이라 밥과 채소 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설명을 해줬다.

아이들은 사자랑 소가 되보며 장을 꺼내자 징그럽다고 싫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장길이 앞치마 를 입고 있는 아이들

 

아무튼 아이들은 이런 활동으로 조금은 더 기억을 잘하고 행동으로 옮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1교시가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어 아이들 손을 씻고 오고 재료를 준비해 오신 어머님들과 함께 현미 주먹밥 만들기를 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채소를 잘 먹을 수 있게 파프리카는 생으로 당근은 살짝 데치고

우엉과 호박은 간장과 조청에 조려 오시게 재료와 과정을 어머님들과 몇차례 통화를 해서 안내를 해드렸다.

어머님들이 열심히 준비를 잘 해오셔서 파프리카도 색색깔로 준비해 오시고 두부도 작게 잘 썰어 오셨다.

어찌 보면 현미 김밥 보다 더 손이 많이가는 데도 열심히 해오시고 아이들 마실 따뜻한 물까지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오셨다.

아이들은 주먹밥 틀까지  챙겨와서 이 모양 저 모양 친구들과 나눠가며 만들며 재밌어 했다.

 

만들어 먹어보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

 

남는 것 은 통에 담아 집으로 가져 가서 가족들이랑 함께 먹겠다고 했다. 

어머님들도 아이들 수업에 재료를 준비 하면서 현미도 먹어보고 채소도 이렇게 해서 먹어보니 맛있으시다며

현미 를 먹어 봐야 겠다고 하신다. 참 잘 된 일이다.

어머님들이 현미를 먹어야 아이들이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아쉬운점은 1회용 장갑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버리게 된 점이라

아이들에게 집에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하자고 얘기했다.

사실 장갑 없이 수업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이미 다 끼고 있던 터라 그냥 진행을 하긴 했는데

아이들에게도 손 맛을 알게 해주고 1회용 을 쓰면서 아무 생각 없이 물건을 버리는 습관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 수업 이였지만 아이들이 조금씩 이라도 실천 할 수 있으면 좋겠고 그런 집, 학교, 사회 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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