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식생활교육

[꿈의학교] 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세 번째 이야기 (3강)

안정미
2022.07.03 16:41 1,013 0

본문

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세 번째 이야기 (3강)



 

 

○ 일시: 2022년 6월 09일 (목)

○ 장소: 능곡어울림센터

○ 주제와 요리: 우리밀 - 비빔국수와 편수만두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세 번째 시간으로, 

아이들의 재잘대는 기분 좋은 소리를 들으며 시작했습니다.

요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히 먹거리 교육으로 서두를 열었는데요.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25.jpg

 

주제는 우리밀,

우리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우리나라 밀 자급률이 1%대라고 하니 모두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럼, 좋아하는 빵도? 국수도? 라면도? 모두 수입밀? 

어리둥절하면서도 깜짝 놀란 아이들의 표정이 눈에 들어오네요.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24.jpg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26.jpg

 

 

우크라이나와 이집트의 전쟁으로 상승한 밀의 가격 이야기를 하며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나누었습니다. 

사라져가는 우리밀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를 고민하고

조원들끼리 열심히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인데, 무척 진지해 보이죠?

 

우리밀과 수입밀은 파종하는 시기도 다르다는 점도 알게 되고, 

운반되어 오는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한 약품 사용까지. 

여러가지 차이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23.jpg

 

 

우리밀 수확량을 늘려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기발한 방법을 떠올리며 열띤 발표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22.jpg

 

 

우리가 조금더 우리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잘 먹어준다면, 우리밀 수확량도 예전처럼 좋아질 수 있겠죠?

우리나라의 농업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건강 뿐만 아니라,

 국력을 키우는 것이라는 점까지도, 

모든 친구들이 꼭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05.jpg

 

 

편수와 우리밀로 만든 비빔국수를 함께 만들기 위해,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요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만두 속은 고기 없이, 유부와 표고버섯, 그리고 호박을 넣어 만들었답니다.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15.jpg

 

 

만두를 만든다는  이야기에 모두 고기가 들어갈거라 생각했다가, 

갖가지 채소를 넣어 여름만두를 만든다고 하니, 

 다소 실망한 기색이 보였는데요. ^^;;

이렇게 고기없이도 맛있는 만두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되기를 바래요. 

그리고, 육식에 대한 이야기도 우리가 곧 나눌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12.jpgKakaoTalk_20220703_160834308_11.jpg

 

 

정말 솜씨 좋게, 만두를 빚는 아이들 모습이 경이로웠답니다. 

모양도 예쁘게, 맛도 좋게~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09.jpg

 

짜잔. 맛깔스러워 보이죠?

아이들이 만든 편수만두가 잘 쪄졌습니다.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10.jpg

 

 

한쪽에서는 이제 비빔국수를 만들기 위해 국수를 데치며 

그 위에 얹어줄 비빔국수의 고명을 준비했습니다.

달콤새콤한 양념장을 만들며

 위에 얹힐 오이를 썰며 하나만 집어 먹어도 되냐고 묻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오이를 잘 안 먹는다고 많이 이야기 하던데,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친구들은 그런 친구들은 한 명도 없는 듯 합니다 ~ ㅎ

오이를 깨끗하게 씻어 손에 하나씩 쥐어줘도

 맛나게 두 세개씩은 너끈히 먹어치울 듯 하네요 ㅎㅎ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06.jpg

 

 

드디어 양념장과 고명을 얹은 우리밀 비빔국수가 완성되어, 

아이들이 편수와 함께 먹기 시작했습니다.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07.jpg

 

 

 

가방에서 미리 준비한 수저를 찾느라 뒤적거리는 모습도 참 예쁩니다. 

음식이 남으면 싸가져갈 수 있도록 통을 준비해달라는 이야기에 

많은 아이들이 통을 준비해 오기도 했답니다. 

 


 

 

여름편수가 아무래도 좀 생소한지, 

아이들의 열띤 반응(?)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잘 먹고, 잘 싸가는 아이들 모습에 선생님들도 흐뭇했습니다.

 

 

 


 

 

KakaoTalk_20220703_160834308_01.jpgKakaoTalk_20220703_160834308.jpg

 

 

 

먹을 음식은 먹을만큼만 덜어먹고, 남은 음식은 

이렇게 각자 준비해 온 통에 나눠 담아갔어요.

다 먹고 다음주에 만날 때 아이들이 어떤 맛의 소감을 들려줄지 긴장되고 떨립니다. 

선생님들은 꿈의 학교 친구들이, 

무조건, 입에 맞는 음식을 찾기보다는, 

내 몸이 좋아하는 음식을 잘 챙겨먹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이렇게, 3강에서는 우리밀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밀로 만든 비빔국수와 고기없는 편수를 빚어

사계절을 노래하는 꿈의 학교 세 번째 요리 시간을 마무리했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이야기로 만나요~!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