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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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학교] 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일곱 번째 이야기 (7강)

안정미
2022.07.25 14:31 926 0

본문

 

 

 

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일곱 번째 이야기 (7강)

 

○ 일시 : 2022년 7월 14일 (목)

○ 장소 : 능곡어울림센터

○ 주제와 요리 : 육식 -고추잡채와 오이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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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별로 준비된 요리 재료로, 미리 도착한 아이들은

 어떤 요리일지 알아맞추기 시작합니다 ^^

재료만으로 요리를 알아맞추는 것이 

무척 재미난지, 오늘의 요리가 ㅇㅇ인가요? 그럼 ㅇㅇ 예요? 

그것도 아니면, 알려주세요~! 합니다. 

너무나도 궁금한 모양이네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뒤로 하고, 

수업 시간에 공개하기로 하고 모둠별 앉아 수업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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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아, 기다리고 기다렸던 식재료 고기~!

고기를 이용한 요리라는 말에 일제히 아이들의 환호성은 교실을 울렸습니다.

요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기에 대한 이론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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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서 좋아하고, 자주 먹는 고기, 

왜 꿈의 학교에서는 자주 만나보지 못한 걸까요? 

한 모둠에서, 아이가 말합니다. 

우리는 사계절을 노래하는 꿈의 학교라고요~ ㅎ

고기는 계절을 타는 식재료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 

왜 우리가 꿈의 학교 요리에 고기를 자주 사용하지 않았는지 

드디어 이론수업에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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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떻게 키워지는지 공장식축산과 동물복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정리하며 어떤 고기를 선택해야할지에 대한 고민도 하는 모습이 엿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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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일반적 삶의 질이라는 말이 무척 마음에 와닿네요. 

동물이나 사람이나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이 되고,

 고통이 최소화되어야 한다는데 많은 친구들이 생각에 잠긴 듯 해보였는데요. 

아하, 그래서 우리가 고기 요리가 별로 없었구나~ 옆친구한테 이야기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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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생각을 적고, 발표도 하고, 다른 친구의 이야기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기는 우리 사람의 몸에 잘 맞지 않는 음식이기도 하죠. 

육식을 하는 육식 동물은 장의 길이가 짧아 고기를 섭취하고 내보내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지만, 우리 사람은 거의 초식동물에 더 가까운 장의 구조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최근 30년 간 늘어나는 고기 소비로 식습관병이 더 심해지기도 했다는 사실은, 

입에만 맞다고 무조건 먹어선 안 되겠다는 깨우침을 주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먹거리에 대한 바른 기준으로 세우고,

 몸에 좋은 음식을 잘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꿈의학교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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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수업으로 육식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고기 식재료는 아이들을 설레게 하는 듯 보입니다. 

분주한 움직임과 맛있는 향이 난다며, 빨리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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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재료를 채썰고, 볶고, 고기잡채를 만들고, 

또, 한쪽에서는 오이냉채 만들기에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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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꽃빵까지 얹으니, 너무 예쁘다며 즐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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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기만 좋아해서 먹기 싫어요~ 라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한 입만 채소와 함께 먹어보자고 했는데,

 싫다고 하더니, 스스로 먹어보고서는 맛있다고 합니다 ~ㅎ 

바로 이런 것이 우리 꿈의 학교에서만 체험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른 친구들과 소통을 통해 조금 더 다양한 식재료를 알고, 

맛보고, 음식을 만들어가며 친해지는 과정, 

우리 꿈의 학교 매력이 아닐까요? 

 

 

충분히 채소와 가까워지는 시간으로,

 아이들의 채소에 대한 불편함을 허물어, 친하게 만드는 과정, 

사계절 채소를 직접 손질하고, 

요리를 만들면서, 채소를 좋아하는 시간을 만들어내고  싶거든요. 

무조건 싫다고 하던 채소를 용기내어 맛을 보면서

 변화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선생님들 눈에 보인답니다.

앞으로도 더 사계절 채소와 친해질 수 있도록, 꿈의 학교친구들과 같이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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