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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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학교] 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열 번째 이야기 (10강) -블루베리 농장 체험

안정미
2022.09.06 11:48 837 0

본문

 

 

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열 번째 이야기 (10강)

 

○ 일시 : 2022년 8월 18일 (목)

○ 체험 장소 : 월곶 블루베리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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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 블루베리 농장에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어울림센터 앞에서 모여 출발했는데요. 

20분 남짓 소요되는 시간 속에 아이들의 재잘재잘 수다 소리가 

기분 좋게 들립니다. 

지난번 체험학습 때에는 서로 서먹했는지~ ㅎ 

정말 조용한 이동 시간이었는데, ㅎㅎㅎ

이번에는 정말 시끌시끌합니다.ㅋ

서로 많이 친해졌다는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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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님의 블루베리 이야기를 들으며 친구들의 질문도 굉장히 많았답니다. 

어떤  블루베리가 맛있는지,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등등과 

 다른 농장에는 블루베리가 남지 않았다는데

 왜 월곶 블루베리는 아직 남아있는지 등등 들으면서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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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종류의 블루베리를 농사지으면서 각각 수확시기의 편차가 있기 때문에 

늦은 8월 마지막 주에도 우리가 수확할(?) 블루베리가 남아있다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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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확체험을 하고 나서 블루베리 청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나누어주신 통에 가득가득 담아 갈 거라는 포부(?)를 드러내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ㅎ

그 포부와 기대는 현실로 이루어졌답니다~!

통에 꽉꽉 채우고, 손 한가득 블루베리를 쥐고 한 입에 털어 넣는 경험을 했거든요~ 하하하 

부모님이 좋아하실 거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거미의 출몰로 다소 어수선하긴 했지만, 모두들 조용히 거미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블루베리 수확에 열중했습니다.  

통을 채우지 못한 친구들은 농부님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통 가득, 정말 꽉꽉 눌렀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채웠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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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으로 이동해서 

농부님의 설명으로 블루베리 청을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두 친구가 지원해서 나와 블루베리 청을 만들기 위한 레몬을 손질해주었어요. 

서로 나서서 해보고 싶다는 친구들이 많아, 가위바위보로 선택된(?) 두 친구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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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청을 만들기 위해 손으로 열심히 블루베리를 으깨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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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마지가 끼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레몬을 사용하고, 

마스코바도 설탕과 우리가 으깬 블루베리를 병에 넣어 블루베리청을 완성했어요.

 

남은 블루베리는 탄산수에 섞어 마셨는데 

아이들이 싱싱한 맛이 난다며 신기해했습니다. 

같이 먹을 수 있게 블루베리를 넣어 만든 보리빵을 준비해 주셔서, 마침 배가 고팠던 친구들이 허기를 달랠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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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한 블루베리청을 포장지에 넣고 룰루랄라 신이 난 친구들~

마트에서 사 먹던 블루베리를 농장에 와서 보고, 수확도 하고, 또 블루베리 청까지 만드는 경험이 

무척이나 뜻깊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급식에 나오는 블루베리를 마주할 때마다 

친구들이 직접 체험한 것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살고 있는 시흥의 로컬푸드를 떠올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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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을 나올 때 즈음엔 캄캄해져 있었어요. 

그래도 다들 두 손 가득 들고 있던 블루베리청과 블루베리, 

그리고 행복한 체험으로 즐거워 보였습니다. 

농부님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농가를 나왔습니다. 

친구들은 농장 체험으로 피곤할 텐데도 

되돌아오는 차량 안에서 왁자지껄 수다는 계속되더라고요~~

이젠 모두 다, 정말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시흥은 도농복합도시, 

도시의 면도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자연과 가까운 환경을 접할 수 있음에 

다시금 감사함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참,  

농장이어서 거미를 마주하고 놀라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 

살짝 놀라기는 했으나,  거미가 무섭다고 중간에 블루베리 따는 것을 멈추는 친구는 없었어요~ ㅎㅎ

거미가 살 수 없는 환경이라면 우리 사람도 살 수 없다라는 말을

 친구들이 오랫동안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

싱싱한 블루베리를 나무에서 따면서 먹고 통에 채워가는 체험이

 쉽게 할 수 있는 체험은 아니잖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시흥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농부님의 노고와 로컬푸드의 생생함을 직접 만나고 온 좋은 체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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