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학교] 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열네 번째 이야기 (1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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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열세 번째 이야기 (14강)
○ 일시 : 2022년 9월 29일 (목)
○ 장소 : 능곡어울림센터
○ 주제와 요리 : 연근전과 연근조림
이번 꿈의학교수업시간에는
친구에게 우리꿈의학교에 대해 설명하는
간단한 엽서꾸미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요리 수업하기 전 선생님과 간단히 생각을 글로 표현하며
각자의 매력이 담긴 글과 그림을그려주었는데요.
아이들의 개성이 드러나는그림들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사계절을노래하는꿈의학교에서,
많은 식재료를 접하고, 요리방법을알게되어 좋았다는 친구의 이야기가 감동스럽습니다.
각양각색식재료에대한이야기를나누고, 오늘의요리에들어갔는데요.
오늘요리는연근전과연근조림입니다.
우리가살고있는시흥의로컬푸드인연근으로 요리 예정입니다.
손질하는 손길에도 진지함이 묻어나는 것 같네요 ㅎ
우리 친구들이 고개를 들 사이 없이 열심히 요리하고 있어서
집에 돌아가서 목이 아프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잠시 ^^;; ㅎ
칼을 이렇게 잡아요? 저렇게 잡아요? 하고 묻던 친구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지금은 레시피 보면서 두께 0.5cm 1cm 까지 확인하며 칼질하는 거 보니
어느새 이렇게 성장했나 싶어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잠시 요리에 시간이 생기면, 모여서 수다타임도 놓치지 않는 친구들인데요.
불을 사용할 때는 어김없이 진지모드에 들어갑니다.
연근전을 먹어본 친구들은 맛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아직 연근전을 맛보지 못한 친구들은,
과연 맛이 있을까?를 걱정(?)하기도 하더라고요.
드디어 연근전과 연근조림 완성~!!!
아이들이 연근전을 맛 보고는 환상이라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
선생님 어깨가 으쓱~!!
그것봐, 맛있을 거라고 그랬죠?
연근조림은 아무래도 밥이 있어야 진가를 발휘할 듯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 맛있는 한끼 반찬이 되어주길 바라며,
아이들이 가져온 용기에 연근전과 함께 담아주었어요.
뒷정리도 모두 함께, 쓱쓱싹싹,
맛있게 연근전을 먹어서인지 더 기운이 나는 듯 해 보입니다.
연근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흥시의 대표 로컬푸드 중 하나로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진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조선시대의 율곡 선생님은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여의고
오랜 기간 동안 실의에 빠져 있다가 건강을 상하게 되었는데,
이 때 건강을 회복시켜 준 음식이 바로 연근죽이라고 합니다.
귀한 먹거리 일뿐만 아니라 귀중한 약재이기도 한거죠.
쇠해진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아주 좋은 음식인만큼
우리 꿈의 학교 친구들이 더욱 더 건강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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