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학교] 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꿈의학교 열여섯 번째 이야기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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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열여섯 번째 이야기 (16강)
○ 일시 : 2022년 10월 27일 (목)
○ 장소 : 능곡어울림센터
○ 주제와 요리 : 고구마피자와 다시 한 번 국물떡볶이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에서는
제철식재료로 요리하고 있어요.
그래서 계절의 흐름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그 계절에 맞는 채소가 영양가도
풍부하고, 맛도 좋다는 것을
꿈의 학교 친구들은 요리를 통해 잘 알고 있답니다.
16강 수업에서 주인공 식재료는 고구마입니다.
구황작물로 먹을 게 없을 때
우리 조상님들의 끼니가 되어 준 음식 중 하나인데요.
요즘은 다양한 별미로 많이 즐기고 있는 식재료죠.
우리도 고구마를 찌고 굽고가 아닌,
피자와 콜라보 진행해봤는데
결과부터 이야기 드리면, 아주 인기가 많았답니다.
친구들이 맛있어했어요. 그걸 만든 스스로를 대견해 했고요.
그 현장으로 같이 가볼까요?
선생님의 재료 손질 이야기를 듣고,
이제 제법 척척 알아서 손질까지
모두 끝내는 친구들인데요.
이 날은 고구마피자와 함께 이전에
꿈의 학교 수업에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음식
한 가지를 더 하려고 합니다.
바로 양배추국물떡볶이예요.
지금도 손꼽으로 하면, 최최최~! 였다고
흥분하며 말하는 음식이죠.
아이들이 만드는 방법을 기억할까 싶었는데,
한 번 해먹었다고 척척,,
막힘 없이 만들기 시작합니다.
지난번엔 국물떡볶이여도 양념이
떡에 밸 수 있도록 진득하게 기다리면서, 언제나 다 되나?
계속 다 된거 아니냐고 묻곤 했는데,
이제는 감으로 대충 알 것 같대요~ ㅋㅋㅋ
드디어 고구마피자가 완성~!
고구마의 전분이 서로 엉겨붙어
도우의 역할을 하는 건데요.
팬에서 뒤집을 때,
선생님의 후라이팬에서 고구마도우 뒤집는 묘기가
아주 인기가 많습니다~ㅎㅎ
아이들의 감탄사가 우렁차게 들려요.
그렇게 만든 고구마도우에
토핑을 모두 모여 올리는데요.
똑같은 재료인데, 모양이 정말 제각각입니다.
아이들의 개성 만큼이나 모습이 달라요.
어느것 하나 맛없어 보이는 것 없이
맛깔스러운 색깔과 토핑의 배합이
아이들의 배를 더욱 꼬르륵 소리나게 하나봐요.
대체 국물떡볶이는 언제 완성이 되는거냐며
기다리는 친구들로 확인하는 선생님들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얼른 국물이 쫄아들기를 바라는 친구들, 눈빠져요~~ ㅎㅎㅎ
기다림의 미학이 끝나고 완성된 국물떡볶이,
기다린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게
고루 한그릇씩 담아주었는데,
친구들이 맛있게 먹은 사진은
아뿔싸,,, 빠트렸네요^^;
너무 맛있었다는 후일담 전합니다.
사계절을 요리하는 꿈의 학교 수업 시간이
3시간이지만, 간단한 이론과 재료 손질부터,
먹고 나서 정리까지 하면,
결코 남는 시간이 아니라 빠듯합니다.
잘 먹고 후다닥 정리하고 돌아간
친구들의 자리를 사진 한 장 찍어봤는데요.
이렇게 말끔하게 잘 정리까지
끝낸 친구들, 아주 대견해요.
말로는 고기가 없어서, 맛이 없어요~ 하면서도,
요리 후 한 그릇씩, 아니 두세그릇
뚝딱 해치우는 친구들 모습에
선생님은 늘 웃음을 머금게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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