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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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함현초 2-1반 3강

최고관리자
2016.01.27 18:16 6,0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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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현초 2학년 마지막 3강 수업 . 이 시간을 어떻게 아이들과 함께 잘 풀어 나갈까 생각하며 교실 문을 열었다.

깨끗하고 정돈 된 학급. 내가 들어가니 아이들이 쉬는 시간이라며 수업 시간 딱 맞춰서 수업을 하자고 한다.

4교시 끝나고 점심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바로 수업을 하고 조금 일찍 끝내 보자고 했다.

아이들과 우리 엄마 아빠를 키워준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보자며 밥상 노래를 부르며 시작했다.

내가 먹는것이 바로 나 라는 주제로 우리 할머니가 먹은게 우리 엄마 그리고 내 몸이 되었다 라고 하며 시작을 했다.

내가 먹는것이 바로 나 라고 하니 아이들은 내가 나를 먹었다고요? 한다. 내가 먹는게 내 몸을 만들어주고 내가 살아갈수있게 해준다고 하니 아이들이 그렇구나 하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그리고 내가 먹은것들이 나의 자식과 자식의 자식이 된다고 하니 수근수근 .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가 얼마나 쉽게 밥을 먹는지 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랑이 논을 보며 얘기했다. 사진으로 보니 너무나 아릅답게 보이는 저 논을 경작하기 위해서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아이들과 함께 생각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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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르게 먹는 것일까 를 얘기하며 신토불이. 일몰전체 . 제철채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려운 말을 할 거라고 집중하라니 열심히 잘 듣는다.  일몰전체를 설명하며 자연스럽게 현미까지 연결하여 설명하며 , 겨울에 여름과일을 사달라고 조르는 철없는 아이가 되지 말라 부탁했다.

현미의 영양을 설명하며 현미 한 그릇의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선 19그릇의 백미가 필요하다니 배 터질 거 라며 걱정한다.

더 이상 아이들이 현미를 잡곡 이라고 하지 않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육식동물과 채식동물 그리고 사람의 장길이를 비교해 보는 중


쉬는 시간에 현미 주먹 밥 재료를 준비 해서 아이들과 만들기를 했다. 아이들은 파프리카를  보고 못 먹겠다고 하더니 주먹밥을 만들어 먹어보면서 맛있다고 했다. 생파프리카라 거부감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맛을 보더니 잘 먹었다. 자연스럽게 채소 맛보기가 이뤄졌다. 평소에 현미밥을 해 드시는 어머님이라 밥도 잘 되었고 재료들도 정갈스럽고 맛있게 잘 돼서 아이들이 남김없이 잘 먹었다. 아이들이 현미밥과 채소 를 거부감 없이 잘 먹어 주어서 우리 아이들이 아직은 희망이 많이 있어 보인다. 어머니들이 우리아이들에게 통곡식과 채소를 먹이려는 노력을 기울 이신다면 우리 아이들의 식습관은 점점 더 좋아지리라 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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